고전문헌학자의 신약성서 읽기. 성서의 문자 그대로의 해석을 지양하고, ˝영적 해석˝을 지향한다. 기본적으로 이신론적 스탠스. 이 책의 주제는 ‘네 옆에 있는 사람이 신이다, 너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구원이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듯. 일반적인 한국 기독교인이 읽기엔 불편한 책. 성서 내용과 함께 그와 관련된 영화, 소설, 그림 등을 소개한 점이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