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지 않았고 울 힘도 없었지만 멈추지 못했다. 팽팽한 긴장 속에서 심장도 잠시 멈추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날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멈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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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밖에 없네 큐큐퀴어단편선 3
김지연 외 지음 / 큐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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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받자마자 펼쳐서 한 편 읽어봤는데 너무 좋습니다ㅜㅜ 정소연 작가님이 쓰신 <깃발>은 이전에 작가님이 쓰신 sf단편들과 세계관을 공유한 시리즈라 더 매력적이었어요!!
좋아하는 작가님들이 참여하신 책이라 다른 글들도 기대하며 천천히 읽어보려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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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계보가 있다 - 외롭지 않은 페미니즘
이민경 지음 / 봄알람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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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의 여성혐오적인 발언을 지적하고서 네가 유별난 거라는 대답을 들을 때마다 내가 지금 헛짓거리를 하고 있는 건가 답답할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을 읽고서 그게 전혀 의미없는 일들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내가 지금 당연한 듯이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은 처음부터 당연한 것이 아니었다. 여성에게 투표할 권리가 주어지지 않고 남성과 동등하게 교육을 받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때에 "그것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냈던 많은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여성의 투표권과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 동등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는 거였다. 각자의 일상 안에서 각개전투를 하며 외로움을 느끼고 있을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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