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신화 청목 스테디북스 72
김시습 지음 / 청목(청목사)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금오신화는 4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모두 현생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들이지만 그만큼 전기적 요소를 강하게 가지고 있어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들이다. 그 중 이생규 장전에 대해서 간단하게 줄거리르 써보려 한다.

송도에 이씨 성을 가진 서생이 살고 있었다. 이 서생과 더불어 사람들의 부럼을 사고 있는 최씨 댁 아가씨가 있었는데 이 둘다 외모가 수려하고 충명하여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였다. 어느날 이서생은 잠시 쉬다가 최씨 댁 담장안을 보다가 최 낭자를 보고는 이내 반한다. 아가씨가 이를 보고 시를 읊고 이 서생은 답시를 흰 종이폭에 써서 담 너머로 던져 보낸다. 이 것이 인연이 되어 둘은 담 안에서 서로의 시를 주고 받으며 정이 나날이 깊어만 갔다. 그러나 이 소문은 이 서생의 아버지의 귀까지 들어가고 이 서생을 꾸짖는다. 그리고는 경상도로 보냈다. 이도 모른 최 낭자는 석달동안 이 서생을 기다리다가 지쳐 몸져 눕게 되고 이를 계기로 최낭자와 이 서생은 혼인을 하게 된다.

몇 년 뒤 홍건적이 쳐들어 오고 가족과 함께 산골로 피난을 가다가 이 서생은 목숨을 건지지만. 이 서생의 부인은 죽임을 당한다..... 이 뒤는 직접 읽어보시면 알구요...심금을 울리는 슬프고도 고전적인 이갸기가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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