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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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소에 그냥 넘겨 짚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 여러가지 동물들의 표정이.. 왜 이리 우울하고 슬퍼 보이는지.. 아마도 동물들도 우리 인간과 마찬가지로 슬픈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겉의 표지만 봤을 때는 그냥 단순한 동물들의 화보집이라고 생각했지만..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동물들의 슬픈표정. 어쩌면 인간들보다도 더 리얼한 슬픈 표정들이.. 우습게도 내 마음을 잠시간 아프게 했었다는 사실이 참 신기했다. 동물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동물들의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릴 수도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동물은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없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작가는 이 동물들의 슬퍼보이는 표정을 보면서.. 그리고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동물에게도 감정이 있고.. 우리는 그 감정을 이해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만 한다고 생각했을까? 동물들의 작은 표정하나하나가 우리가 느끼는 무언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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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소설로 그린 자화상 2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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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완서 작가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몰랐던 과거 시절을 배경으로.. 그리고 약간은 친숙한 제목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이 책... 베스트 셀러라는 이유라기보다는 베스트셀러가 아니었더라도 누구나 공감하고 눈물을 흘렸을 책이라고 생각해 본다.

과거 비참한 현실을 배경으로 한 이 책은 어느 누구나가 다 한번쯤은 생각해보았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도 생각한다. 그저 비참하기만 하다고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비참한 현실 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어떤 것이 꼭 한가지가 있을 테니까 말이다.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감동과 슬픔이 공존하는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한번 읽어보아도 계속 기억에 남을 아픈 시련과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나는 이 책을 베스트셀러중의 베스트 셀러라고 감히 말해 본다. 그리고 안 읽으신 분들이 있다면 빌려서라도 꼭 읽어보라고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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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 아버지
케니 켐프 지음, 안의정 옮김 / 인북스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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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내게도 아버지가 계십니다.. 불행한 일을 당하지 않았다면 누구나에게 모두 아버지가 계실 것입니다..저는 김정현의 아버지도 읽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많이 깨달았습니다.. 아니 깨달아야만 했습니다.. 이 세상에 소외된 분들이 아버지라는 것을...이 목수아버지는 김정현의 아버지와는 약간 거리가 먼듯 싶지만.. 어쨌든 끝에서는 아버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아버지.. 이제는 그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납니다.. 아버지만큼 우리에게 필요한 존재가 있을련지..

우리는 사랑하면 어머니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뒷전에서 작아진 우리 아버지는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힘들 때마다 눈물을 흘리실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모르고 지냅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정말로 힘듭니다.. 그리고.. 슬퍼하십니다.. 아버지에게 제대로 사랑한번 표현 못한 사람들.. 아마 대다수일 것입니다.. 이젠 아버지에게 상처를 주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가 계신 모든 분들.. 아버지에게 사랑해요.. 라고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뒤에는 활짝 웃고계실 아버지가 계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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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사계절 그림책
울프 에를브루흐 그림,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 사계절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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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삽화부터가 재밌게 구성되어 있는 유아용 책으로 보인다. 성인들이나 중고등학생들이 읽어도 재밌다는 것은 아마 읽으면 알것이다. 내가 제목란에 그저 재밌기만 한 책이 아니라고 쓴 것은, 이 책이 재미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에게 뭔지 모를 교훈을 준다는 것이다. 책이 간단한 줄거리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줄거리는 밝히지 않겠지만, 유치하다,, 혹은 재미위주로만 되어있겠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읽으시면 좋을 듯 하다. 길고 자그마한 글씨로만 적혀있는 장편소설이 진짜 문학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고정관념을 깰 책이라고 생각한다.

난 다섯번도 더 읽은 책이지만.. 물론 아주 짧기 때문에 금방금방 읽어질 수 도 있지만.. 그 짧은 이야기에 정말 큰 교훈이 담겨 있다는 것은 꼭 강조 하고 싶다. 재미와 교훈.. 이 정도면 어느 책 못지않게 베스트 셀러로 자리매김을 할 만한 책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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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9 - 가장 아름다운 여신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 그림)
토마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홍은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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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의 그리스 로마신화를 재미있게 읽으신 분이라면 이 책도 재밌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 보는 연령 대상이 초등학생정도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약간 아래의 연령 도서를 읽는 것도 꽤 재미가 있을 뿐더러 만화로 펼쳐지는 장면들이 상상했던 것과 얼마나 다른지, 얼마나 실감나게 묘사되어 그려졌는지.. 비교하면서 읽는 것도 재밌을듯 하다.

요즘 그리스 로마신화를 읽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런 때 로마신화가 어떤 것이지.. 한번도 않읽으신 분들이 있다면 읽는 것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약간 진부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름대로 긴장감있고 재미있고, 꼭 우리나라 옛날 이야기를 보는 듯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우리가 많이 들어보기만 하는 비너스, 헤라클레스 등등 여러 신들에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으니 한번쯤 읽어보고 지식을 쌓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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