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 우리의 일과 권리 탐구생활 - 착한 사회를 위한 노동과 노동인권 이야기 착한 사회를 위한 탐구생활 시리즈
배성호.이수정 지음, 김소희 그림 / 파란자전거 / 201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알고 있는건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노동과 노동인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결혼 전 서로 다른 종류의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일도 해봤을때 그냥 하라는 대로 하면 다인줄 알았다

나의 권리가 무엇인지 정확히 생각해보거나 주장해 보지도 않았지만

요즘처럼 달라진 세상에서 일을 할때 주어진 일을 제대로 하면서 자신의 권리도 제대로 챙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차례를 보고 1장에 있는 일하는 사람들이 궁금해요 편을 먼저 제대로 읽어보길 바란다.

노동이란 무엇인지 노동자는 누구인지.

2장에서는 노동은 무엇이고 노동자는 누구인지 알았으면 그들이 누려야 할 권리에 대해 알아보는시간이다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차례에서 원하는 부분만 다시 한번씩 쏙쏙 읽어본다면 노동과 노동인권에 대해 제대로 익힐 수 있을듯하다

사진/ 짚고 넘어가요 부분/ 용어설명 으로 책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글만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았을 부분들이 사진을 통해 이해가 되고 짚고 넘어가요 부분을 통해 알아야 할 정보들이 생겼다



적당한 그림으로 인해 책읽는데 어려움이 없었고 이야기가 재미있게 이루어져있다. 물론 재미만 있고 정보가 없는건 아니다

재미와 정보를 둘다 주는 내용이었다.

각장이 끝나기전 그장에 맞는 내용을 만화처럼 꾸며놓으며 정리를 해놓고 맞은편에는 이렇게 생각해봐요 코너로 책을 읽은 후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도 사람들이 높은 곳에 올라가서 고공농성을 벌이는 장면을 뉴스를 통해 많이 볼 수 있는데 사진에서 처럼 1931년에 최초로 지붕에서 고공노동을 한 노동자 강주룡이 있었다는 사실과 예전부터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애쓴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놀라게 된다.


마지막에 일하다 궁금할 때 물어보세요라고 정리가 되어 있어서 일하다 억울한 일을 당했거나 어려움에 처했을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정리되어있다


연소노동자 표준근로계약서가 부록으로 있는데

물론 18세 미만인자가 일을 안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어떠한 사정으로 일을 하게 되었을때 연소노동자에 대한 근로계약서가 있음을 알고 계약서를 작성한 후 당당히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노동과 노동인권이라길래 왠지 딱딱하고 어려울듯하여 읽을까말까 망설였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일과 권리 탐구생활이라길래 읽어볼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아이들을 위해 너무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아서 나도 몰랐던 것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최저시급이니 감정노동자니 등등 용어들이 어렵다 생각한다면 이 책을 읽어본 후 뉴스나 신문을 보면 좀더 그것들에 대해 이해하기가 쉬울것이다. 초등학생들도 쉽게 읽을만한 책이라 아이들에게 방학동안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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