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 나는 무엇이고 왜 존재하며 어디로 가는가?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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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국가의 정부들은 탄소배출 규제를 꺼린다. 경제 발전과 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산업을 진흥해야 하는데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면 산업 활동이 움츠러든다. 지구를 구하자면서 앞장서 탄소 배출을 줄였는데 다른 나라들은 계속 배출하면 기후위기를 막지도 못하면서 자기네만 손해를 본다. ‘모든 나라가 똑같이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경우에만 우리도 줄이겠다.‘ 모든 정부가 이렇게말하는 건 그래서다. ‘부족인간‘ 호모 사피엔스는 모든 영역에서 ‘우리‘와 ‘그들‘을 나눈다. ‘우리‘끼리는 믿고 협력하지만 ‘그들‘은 신뢰하지 않는다. 온실가스 문제라고 다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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