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소녀를 만나다

소년, 소녀를 만나다 - 황순원의 「소나기」 이어쓰기 ㅣ 문지 푸른 문학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엮음, 김종회 책임편집, 황순원 원작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5월

소나기 그 이후의 이야기...

소년이 소녀를 개울가에서의 만남 그리고 소나기, 죽음

소년에게 찾아왔던 짧은 소녀와의 만남 이후의 이야기 단편들...

소녀가 죽은후 고등학교에 진학한 소년은 같은반에 소녀와 닮은 여학생을 만나게 되고

소녀가 묻혀 있는 곳으로 여학생을 데리고 가는데 그곳에서 밝혀지는 여학생의 정체...

황순원의 제자들이 각자의 색으로 소나기 이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각 자가의 이야기에 빠져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한번 읽어 보기를~

완벽한 인생

완벽한 인생
이동원 지음 / 포이에마 / 2016년 10월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영화 더 팬이 떠올랐던 책!

한국시리즈 마지막 7차전 이글스 vs 베어스

이글스의 선발투수는 스타에서 퇴물로 전략한 "우태진"

게임 시작전 그에게 경찰이 찾아와 하는 말이 은행에 인질 27명을 잡고 있다

요구사항은 우태진이 매회를 마무리 하면 인질 3명씩 풀어 준다.

하지만 게임을 포기하고 마운드에 내려올시 누군가가 죽은다.

올시즌 은퇴를 선언한 한물간 우태진에게 왜 이런 일이...

우리가 이땅에 온 이유는 사랑받기 위해서 온것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는 책

읽어 보기를~

나는 기다립니다

나는 기다립니다... ㅣ 속 깊은 그림책 2
다비드 칼리 지음, 세르즈 블로크 그림, 안수연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7월

한페이지 한페이 넘길때 마다 느껴지는 아련함

만화영화 업에 오프닝 장면이 떠오르는 책이다.

업의 오프님 장면은 한 소년과 소녀가 만나 서로 우정을 쌓고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그리고 자신들의 꿈보다는 현실에 막혀 아픈 삶을 버티어 나가다

사랑하는 이가 죽으며 남은 이가 추억과 꿈을 간직하는 장면에 눈시울을 붉힌다.

"나는 기다립니다" 역시 그림속 짧은 글귀가 마음을 아련하게 만든다고 할까?

책을 읽으며 우리의 삶속에 기다림을 만나보기를~

불은 실, 그림 그리고 아련함...

살인자의 기억법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7월

흥미로운 소재의 이야기 구성과 반전!

26년간 살인을 저지러 오던 연쇄살인자 "김병수"

그가 치매로 인하여 기억을 잃기전 살인일지 기록을 위해 시를 배우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어느날 동네에 연쇄살인이 벌어지고 김병수가 외출을 하였다가 앞차와 접촉사고를 내게 된는데

앞 차의 차주 박태주와의 만남에서 직감적으로 느끼게된다.

"살인자는 살인자를 알아보는 법"

그후 김병수의 집과 그의 딸 은희 주위에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지는데...

메모로된 글로 읽기 수월하고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반전에 당혹스러움

한번 읽어 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