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선생님도 깜짝 놀란 집요한 과학 교과서 3 - 근대 과학의 시작 집요한 과학씨의 과학만점 프로젝트 3
고윤곤 글.그림, 현종오 감수 / 웅진주니어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과학선생님도 깜짝 놀란 집요한 과학교과서 시리즈 3권이 드뎌 나왔다.  집요한 과학 교과서 시리즈는 과학역사의 흐름에 따라 발전해온 과학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과학원리를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그려낸  과학학습만화라서 아이들에게 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인기만점인 책이다.  우리 아이 역시 1,2권을 흥미있게 읽고 3권을 기다렸던지라 책이 오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렸다. 

  집요한 과학교과서 3권 근대과학의 시작편에서는 476년 서로마제국의 멸망과 함께 시작된 중세 암흑기부터 르네상스를 거쳐 근대문명의 시작되는 시기까지  과학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1부 암흑시대의 발명에서는 등자와 편자를 이용해 효용성을 높인 말에 대한 이야기, 농기구와 농법의 발전,  생산성을 높인 비료의 발명을 통해 식물 뿌리의 중요한 역할을 소개하며   화약에서  화포, 다이너마이트의 발명에서 우주를 향한 로켓까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2부 세상을 깨운 과학에서는 중세 후기 농업생산량의 증가로 인한 상공업의 발달로 도시가 발전, 무역이 활발해진 시기.  주로 뱃길을 이용해 동서양의 교역이 이루어졌는데 무역상인들은 망망대해에서 올바른 방향을 잡는 게 관건이었고 그로 인해 나침반의 발명, 항해지도에서  GPS로의 발전이 이뤄졌다.  또한 활자의 발명으로 인쇄술과 종이의 발명으로 학문의 발전이 이뤄졌고 인간과 자연에 대한 관심을 회복한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3부 하늘을 향한 도전에서는 천동설을 주장한 중세의 우주관과 지동설의 출현으로 공전과 자전을 설명하고 과학교과서에 나오는 일식,월식, 지구와 달의 관계를 이야기해준다. 또한 빛의 성질을 이용한 렌즈를 통해 돋보기와 안경의 원리와  천체망원경의 발달까지 설명하고 있다.

 각장의 마지막에는 초등 3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의 과학교과서와 연관되는 부분을 따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교과내용이해에 도움을 주며 생활속 과학원리로 평소 궁금했거나 잘 몰랐던 내용들을 콕 집어 설명해주니 기본 과학상식까지 두루 접할 수 있다.

  얼마전 아이의 사회책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나와  금속활자에 대해  말로 설명해주려 했더니 힘들었는데  이 책을 보니 인쇄에 대한 내용과 금속활자의 발명과정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었다.  과학 원리나 과학현상을 글로만 이해하기는 참 어려운데 이렇게 흥미있는 만화로 꾸며 설명하니  머리속에 내용이 쏙쏙 들어와 이 책을 자주 읽다보면 과학의 역사와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 최초의 로켓  ’나로호’의 발사과정을 지켜보며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우리 선조가 만든 신기전의 로켓기술을 제대로 계승했더라면 벌써 우리힘으로 로켓을 쏘아올리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기도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