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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람쥐의 모험
신경림 글, 김슬기 그림, 안선재(안토니 수사) 영문번역 / 바우솔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기 다람쥐의 모험
신경림 시
김슬기 그림
-바우솔-
도토리가득 입에 문 아기 다람쥐가 어찌나 귀엽던지...
동물책 보면서도 다람쥐가 나오면
넘 좋아라 도토리먹는 다람쥐 흉내를 곧잘 내는
세살된 세째와 함께 읽어본
요 아기다람쥐의 모험책~~
아니 시를 그림으로 나타낸
그림이 있는 시집이라고나 할까...
애고 애고~~
아기 다람쥐가 자기집을 떠나 멀리 멀리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까지 내려가
엄마 아빠 도토리까지 입안가득 물고
다시 돌아가는 한 장면 한 장면
한 구절 한구절이
정말 같이 모험이라도 떠나는듯
그렇게 아이와 많은 것을 공감했네요.
아기 다람쥐 혼자 눈속을 헤쳐나오는것도 기특한데
애효~~ 엄마 아빠 생각까지 해가면 도토리를 하나씩 하나씩 입에물고..
또 다시 찻길을 따라 돌아올때는
아이랑 같이 아찔해 했답니다.
결국 무사히 돌아온 아기 다람쥐~~
하지만 엄마 아빤 아기 다람쥐가 어떤 대견한일을 했는지 아직 모르시네요 ㅜ.ㅜ^^
암튼 세살 저희집 막내와 넘 재미있으면서
아기 다람쥐의 모험에 같은 마음으로 왔다갔다 하며
좋은 시간을 갖었더랬습니다.
눈속을 달리는 것도
꼭 지금의 겨울과 정서적으로도 잘 맞는것 같구요
아이랑 산속을 지날때 혹 다람쥐를 만날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도 가져보며..
암튼 아이랑 넘 재미있게 잘 읽어보았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