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기 - 뭘 하든 내가 결정한 대로, 나답게 사는 방법
차이웨이 지음, 유연지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회인으로 경력이 어느정도 쌓이고 나름의 취향이 생기면, 어느정도 나의 소신과 발언권이 생길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조심스러운 성격이기도하고 생각이 많은 편이라서 그런지 머리로 고민하는 것에 비해서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행동하고 추진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체감하는 요즘. 작년 연말부터 최근까지 나에 대해서 생각하고 다양한 부분을 갈무리하고 있는 요즘인지라, 마침 도<남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기> 도서 제목부터 최근의 나에게 필요한 내용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읽게 된 이번 책.

실제로도 멘탈이 약한 ( 감정이 잘 흔들리느는 ) 부분이 나의 단점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나답게 성공하는 51가지 조언'의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은 느낌과 구성으로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조언을 유익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500대 기업의 임원직을 역임한 중국의 자기계발 멘토라는 부분도 인상적으로 다가왔는데, 특히 여성 독자 분들이 더 동기부여가되고 현재 본인의 상황이나 마음가짐을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나 같은 경우에는 젠더적인 부분을 단점으로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려고 하지만, 알게 모르게 습관이 되어버린 부분이 있다는 걸 체감하곤 한다. 그래서인지 이미 사회적으로 경험을 미리 한 인생 선배로, 나아가 성공한 멘토인 저자의 조언을 읽다보니 나만의 것으로 잘 받아들여 행동에도 잘 접목시켜보아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였다. 사회 생활에 자신감이 없어 고민인 분들, 여러 선택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회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원하지 않는 결정을 하고 후회하는 분들이 읽는다면 더 도움이 되어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을 자리는 역시 병원이 좋겠어
한수정 지음 / 희유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물의 표현이라거나 장면의 묘사, 대화가 왠지 영상처럼 눈에 선하게 그려지는 작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을 자리는 역시 병원이 좋겠어
한수정 지음 / 희유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읽다보면 한 편의 영화라거나 단편 드라마 작품이 떠오르는 국내 소설들이 있다. 인물의 표현이라거나 장면의 묘사, 대화가 왠지 영상처럼 눈에 선하게 그려지는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에 읽은 작품 < 죽을 자리는 역시 병원이 좋겠어 > 는 최근에 많은 분들이 본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같이 병동과 인물들이 그려진다고나 할까? 그래서인지 생각했던 독서 시간보다도 빠르게 뚝딱 읽을 수 있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제목에서 알 수 있 듯 '죽을 자리'와 연관 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우울한 의사 주인공은 자살을 하기 위해서 시골 병원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원하는 계획과는 다르게 사건이 진행되면서 이야기를 흥미롭게 이끌어가는데, 어딘가 뻔할 수 있는 부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편하게 읽기 좋은 부분을 가지고 있다고 해야할까? 소개한 것과 같이 정말 어딘가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서 그런지, 이야기와 각 인물들의 대화를 따라가다보면 한수정 작가가 전달하고자하는 이번 작품의 이야기를 호로록 따라 읽게 된다.

실제로 작년 연말에 심신이 모두 힘든 시기를 보냈던 독자 중 한 명. (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그 때의 힘듦이 무색하게 잘 회복하였고, 설 연휴 전까지의 힘듦은 액땜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 우울감에 빠지게되면 헤어나오기가 어려울 때가 있어 늘 견지하는 입장이라서 그런지, 이번 도서의 구성이라거나 작가가 전달하는 결말의 이야기까지. 나에게 더 와 닿는 이야기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기도 했고 뭔가 은연중에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있었다.



#죽을자리는역시병원이좋겠어 #한수정 #희유출판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청색지시선 7
이어진 지음 / 청색종이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순수하면서도 치장하지 않고 담백한 스타일의 행과 문장을 만난다는 느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청색지시선 7
이어진 지음 / 청색종이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쁜 일상을 보내다보면 시, 시집의 매력은 잊게 된다.

내 손으로 시집을 사본 적은 까마득한 과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약간의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읽은 시집이라서 그런지 작품들을 읽어내려가는 나의 마음도 감상도 뭔가 더 편안하고 잔잔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이어지 시인은 2015년도에 등단한 이후 8년 만에 첫 시집을 출간하였다고 하는데, 등단 후 출간이 되는 그 사이의 공백이 있다는 걸 알아서인지, 시집을 출간하는 오랜 기간 동안에도 꾸준하게 작품을 만들고 노력하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일까? 소개를 읽고나서 작품들을 한 편 한 편 더 정성스럽게 읽어 내려가게되는 그런 힘을 주게 된다.

장미, 심장, 목련, 물고기, 독감.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이야기하고 접할 수 있는 것들을 작품과 제목으로 엮어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읽다보면 어딘가 시보다는 짧은 산문과 같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그래서인지 오히려 '시'를 떠올리면 어렵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에게도 어렵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읽는다면 시집임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고 친숙하면서도 따뜻하게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어진 시인과 시집을 만날 수 있었다.

뭔가 꽃들을 제목으로 한 작품들도 다수 있고 자연적인 소재들이 있어서 그런지 몽글몽글한 느낌. 순수하면서도 치장하지 않고 담백한 스타일의 행과 문장을 만난다는 느낌을 받았던 이번 도서. 독서를 하는 분들이 줄어들며 시집을 찾는 이들도 적어지는 요즘이지만, 가끔은 이런 시집이 독자들에게 읽혔으면 좋겠다.





#이상하고아름다운도깨비나라 #이어진 #청색종이 #이어진의문학의향기

https://www.youtube.com/@user-no6kj2ez4w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