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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가면을 벗겨라 - 인간의 삶을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힘들
월터 윙크 지음, 박만 옮김 / 한국기독교연구소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요즈음 미국 은사주의권의 영향으로 한국 교회 내에서도 '영적 전쟁'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오간다.
하지만 이들 -소위 제 3의 물결-의 영향을 받은 저술들은 대개 미국의 근본주의적 기독교의 영향으로
기독교인의 영적 전투의 개념을 지극히 종교적인 범위에 한정시키는 성향이 있다.
또한 이들은 영적 전투에 대한 개념들은 탈 정치화 시킴으로써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의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탈출구를 마련해 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월터 윙크의 책은 이런 사정에 처해 있는 한국 교회에 단비와도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
성경이 영적 존재라고 부르는 것들이 어떠한 형태로 사회적인 실재와 연계되어 있으며
이에 대해 기독교인으로써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윙크는 효과적으로 대답한다.
특별히 은사주의권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영적 전투에 대한 새로운 관점들을 열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