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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
팀 하포드 지음, 윤영삼 옮김 / 윌마 / 2026년 5월
평점 :
10주년 기념 한국어판으로 출시된 이 책은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인간의 행동 심리를 경제학의 관점에서 쉽게 풀어냈다. 인간의 심리를 경제학 관점에서 풀어내 주니 일상에서 한 번 쯤은 겪어보았을 일들이 포함되어 있어 맞아 맞아 탄복하면서 읽게 된다.
혼돈과 불확성을 찬양하기 위한 책이 아니고 창의성, 회복탄력성, 협업처럼 우리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들이 왜 외부에서 보기엔 혼란스워 보이는 환경에서 자주 꽃피는가?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완벽한 질서는 환상이라 하지만 인생이 꼭 정돈되고 깔끔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한다. 혼란 속에서 흥미로운 가능성이 시작되는 법이다. 완벽한 준비가 되어야만 일을 시작했던 나는 일하는 도중 발생하는 변수들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돌이켜 생각 해보면 그 변수들 사이에서 일처리들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맞이하기도 했다. 그렇게 겁먹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깔끔하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삶에서 약간의 혼란과 무질서를 포용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역화를 해 주고 이 책은 혼란과 무질서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면서 그것이 어떻게 창조성을 만들어내는지, 회복탄력성을 키워주는지,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지 보여준다.
혼돈의 상황에서는 집중을 하게 만들고, 복잡한 상황을 스스로 헤쳐나가도록 그리고 상대방을 서로 살피게 만들 수 있다. 이것이 혼란이 유익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들이 흔히 아이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아이들 스스로 자신만이 해 볼 수 있는 것들을 못하게 하고 선택을 방해 하고 잠재력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한 번쯤 꼭 생각 해 보아야한다.
예측가능한 것만 바라기에 무질서한 가능성을 배제하게 되는 것을 반성해 볼 필요도 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다양성이 재능을 능가한다는 것이다. 집단을 구성할 때 나와는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 나와 다른 경험을 하고 나와 다른 훈련을 거친 사람, 나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이 유용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그러지 않더라도 우리가 최선을 다하도록 자극한다. 차이는 우리를 긴장하게 하고 좀 더 정교하게 다듬게 한다. 우리는 그러한 불편한 마음, 혼란스러운 상황을 포용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많은 모임들안에서 이런점을 배우고 성장하려고 노력하기에 이 부분에 많은 동의가 되었다.
성공한 도시들은 눈부신 혼돈 상태 속에 존재한다. 낡은 것과 새것, 주택과 상점과 일터가 서로 어우러지고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이 뒤섞여 살아간다. 그리고 그러한 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혼돈 상태는 사람들에게 안전과 혁신을 안겨준다. 무엇보다도 회복탄력성이 샘솟게 한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를 생각해 보면 이러한 설명을 바로 알 수가 있다.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제거하려고 애쓰는 혼란 속에서 존재한다”
최적화된 질서가 아닌 어수선한 여백에서 찾아낸 인간다움의 힘
“이 세상을 움직이는 건 언제나 모호하고 불완전한 존재들이었다”
너무 잘하고 싶다. 완벽하게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불안전함을 조금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요조앤 @yozo_anne 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윌마출판 @wilma.pub 으로부터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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