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불안을 감염시키고 있는가 - 다미주 세계로 연결된 우리는, 서로의 세계가 된다
스티븐 W. 포지스.세스 포지스 지음, 서주희 옮김 / 하나의학사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르네 데카르트
“나는 나 자신을 느낀다. 고로 존재한다.” - 다미주 이론
책을 다 읽고 나니 이 문장이 다 말해주는 것 같다.

우리가 누군가와 만났을 때, 어느 공간에 갔을 때, 혹은 좋아하는 무엇인가를 하게 될 때 느끼게 되는 편안하고 안전하고 즐겁다고 느끼는 그 감정과 감각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었던가? 살아가면서 힘들거나 괴로울 때 우린 이런 행위들을 찾게 되고 하게 된다.
그건 바로 우리의 몸은 항상 항상성 상태로 돌아가고 싶어 하며, 그렇게 해야만 우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안전하다고 느껴야 하는 것이다.
안전한 삶은 좋은 삶이며, 주변 사람들의 삶 또한 더 나아지게 만들어 준다.

다미주 이론은 이런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이 치유와 변용의 힘을 설명하며, 반대로 끊임없이 위협을 느끼는 것이 초래하는 위험하고도 트라우마적인 영향을 설명한다고 했다.
다미주 이론에서는 자율신경계가 단순히 생리적인 기능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감정과 사회적 상호작용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다미주 이론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이해하게 쉽게 풀어내어주고, 이 이론을 팬데믹, 직장, 학교, 교도소 같은 상황과 환경에서 어떻게 이론을 적용되는지 알려준다.

얼어붙거나, 셧다운되거나, 해리되거나, 심지어 실신하는 것은 극도로 고통스러운 순간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종종 피할 수 없는)반응이라고 한다.
위험을 감지하면 우리 몸은 더 많은 위험 신호를 포착할 준비를 하고, 반대로 안전감을 느끼면 더 많은 안전 신호를 감지할 수 있게 된다.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다면,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느끼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질문을 던져본다.
그 중에 하나 뽑아보자면 ‘놀이’라는 것이다. 놀이가 신경계와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놀이를 통해 정신적 안정과 행복과 건강을 유지하고 심지어 어린아이들은 적응력을 키우는데 필요한 회복탄력성까지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놀이를 추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음을 알았다.
결국 우리는 ‘안전’ 이라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 내 외부에서 일어나는 내 몸의 생리적 상태, 신경계의 상태를 살펴야 한다.
느낌(feeling)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직감적인 상태에 대한 의식적인 뇌의 해석이며 자율신경계가 잘 조절되고 녹색 시스템을 통해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안전, 신뢰, 우정, 상호 조절, 사랑의 감정이 나타날 수 있는 신경생리학적 기반을 경험하게 된다. 몸의 상태를 전환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자연스러운 방법은 사회적 행동과 상호 조절의 진정 효과를 이용 하는 것이다.
우리 몸은 신경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미주 시경을 사용해 이 같은 방어 시스템을 하향 조절함으로써 안전 상태에 들어간다.
우리 몸은 사회적 행동, 타인과의 유대를 통한 상호 조절을 통해 방어 시스템을 조절하여 진정시키고, 몸이 안전하다고 느끼며,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느끼는 것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우리의 감각을 믿어보자. 그 믿음이 우리 삶에 마법 같은 변화를 일으켜 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