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차림의 기적 - 지극히 평범한 순간의 깨달음
아남 툽텐 린포체 지음, 샤론 로 엮음, 이창엽 옮김 / 담앤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깨달음 이란 무엇일까?
사전적인 의미를 찾아보았다.
“ 깨달음 – 생각하고 궁리하다가 알게 되는 것 ” 이라고 한다.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한 번 쯤은 깨달음을 경험했을 것이다. 그것은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늘 우리 가까이에 있다고 아남 툽텐은 전하고자 한다.
특정한 종교나 문화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깨달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언제든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아남 툽텐 린포체의 대표작 “알아차림의 기적” 의 출간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개정판이다.
만약 깨달음이 일상에서 일어나는 경험이라면?
“ 망상으로부터 해방되는 유일한 길은 단지 그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 -아남 툽텐

아무것도 아니기, 의식 뒤집기, 우리의 참본성으로 깨어나기, 깨달음은 일상적인 경험입니다, 삶을 즐기는 기술, 조건 없는 자유, 사랑으로 녹아들다, 초월적 법열, 생각 쉬기, 진리와 잠깐 마주하기, 미친 사랑은 황홀함 속에서 마을을 초월합니다, 순수 알아차림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황홀한 자비심, 실제 삶으로 깨어나기, 귀의는 지금 이 순간에 내맡기는 것입니다.
15장에 걸쳐 아남 툽텐이 전하는 이야기들은 어렵지기 않게 일상에서 느끼는 것을 쉽게 풀어준다. 그 풀이가 어찌나 명쾌한지 탄성이 절로 나온다.

p103. 우리가 명상하고 기도할 때 ‘나를 내려놓기’가 일어납니다. 나를 내려놓기는 매우 아름다운데, 그 이유는 애쓰지 않아도 자아가 사라지는 가운데 ‘녹기(melting)’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녹다’는 수행 전통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고 새로 만든 것이지만 적절한 의미를 나타냅니다. 우리가 녹습니다. 두려움이 녹습니다. 우리의 슬픔, 위축, 가식, 수동적 공격성과 희망까지 모두 녹기 시작합니다.

p105.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내면에 주의를 집중해야 하고 내면의 경이로움을 가리고 있는 모든 것을 걷어내야 합니다. 다음 순간도 아니고 먼 미래의 순간도 아닌 바로 지금 이 순간 그래야 합니다.

p129. 진정한 수행이란 우리의 마음이 습성과 망상에 빠져 있음을 잊지 않고 그것을 명백히 보면서 쉬는 것입니다.

“ 우리가 꼭 필요하지도 않은 괴로움을 그렇게 많이 겪는 이유는 단지 ‘나의 삶’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
나의 삶이 있고 믿는 것이 맞는게 아니가? 라고 생각하면서 읽어 나가는 순간 그것이 곧 망상에 빠져 몹시 욕심 부리고 인색하고 자아를 과잉보호되는 것 이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삶에 귀의할 때 ‘너의 삶’이나 ‘나의 삶’이라는 구분은 사라지고 오직 ‘삶’ 이 있을 뿐이다.
지나간 과거에 살지 말고 기대하는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므로 지금 이 순간 일어나고 있는 것을 온전히 알아차려야 한다.
지금 이 순간... 10년전에도 알았고, 재작년에도 알았음에도 또 잊고 있었다.
지금 당장 헤매기를 중단하고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다. 그 선택은 바로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최근 SNS에서 불편한 경험들을 하고 나는 왜 그 불편한 경험들을 하고 있을까? 혼자 고민에 빠져 들었다. 결국은 나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들임을 깨달았다. 이제 그 욕심을 내려놓고 편안해 지기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것은 늘 반복될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본성상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일상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깨달음들을 통해서 처음 같은 힘든 상태만큼은 돌아가지 않을 것이고, 조금씩 나아가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금 알아차림의 기적을 느꼈다.

#알아차림의기적#아남톱텐#담앤북스#신간#깨달음#명상#도서지원#순간의깨달음#themagicofawareness#지극히평범한#읽는즐거움#깨달음의순간#기쁨이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