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공룡 그림책으로 유명한
경혜원 작가님의 신작 <알 속으로 돌아가!>
공룡 좋아하는 아들들과
함께 읽을거라 기대가 됩니다 :)
꼬마 파키케팔로사우르스 콩콩이는
엄마, 아빠가 아가라고 부를 때마다
기분이 참 좋습니다
그런데 엄마, 아빠는 더 이상
콩콩이를 아가라고 부르지 않았어요
"콩콩아, 이 아가가 네 동생이야"
"아가? 아가는 나인데... 이 둥그런 게 아가라고?"
콩콩이는 친구 세뿔이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했어요
세뿔이는 콩콩이에게
알에서 동생이 태어나면
알 껍데기를 잘 보관하라고 조언해줬어요
얼마 후, 동생이 태어났어요
알 껍데기를 몰래 숨겨두는 콩콩이
동생이 태어나고 많은 것이 변했어요
콩콩이는 동생을 알 속으로 다시 돌려보내고 싶었어요
알 껍데기를 숨겨 둔 곳으로 가보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알껍데기가 산산조각 나 있었어요
콩콩이는 포기하지 않고
다른 알껍데기를 찾아나섰어요
과연 콩콩이는 무사히
동생을 알 속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요~?
동생이 생긴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한 그림책이에요
저희 집 첫째도 동생이
좋았다가 미웠다가 귀여웠다가 싫었다가
하루에도 10번씩 싸우는
애증(?)의 관계라 더 공감이 갔어요
싸우고 화해하고 지지고 볶고 하다보면
<알 속으로 돌아가!>의 콩콩이와 동생처럼
애틋한 형제가 되어있겠죠?
공룡이 나오는 귀여운 그림책
<알 속으로 돌아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