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야 할 길
M.스캇 펙 지음, 신승철 외 옮김 / 열음사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우울증도 건강한정신을 위한 삶의 한 부분이라는 견해에 큰 위로와 깨달음을 얻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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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처녀 2010-08-01 0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개인적으로 어린시절에 모든 성격이 형성된다고 보는 프로이트보다
융의 글을 더 좋아한다.
아무래도 신학적인 견해가 영향을 미치지 않을수는 없는 것 같다.
그의 글은 어린시절 우리가 이러한 경험을 겪었으므로 이러한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계량을 훈련을 통해 뛰어넘으라는 메세지를 주고있다.

한 사람이 확고한 신념아래
다른 사람에게 옳은길(다소 주관적일수도 있다.)을 추천한는 일은 일반 상식선에서 그리 벗어나지 않는다면 나는 대 찬정이다.

이 글을 읽기 전에 이무석 박사님의 "30년만의 휴식"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 책 역시 정신분석에 대한 글을 쉽게 쓴것으로
이 분은 프로이트 쪽에서 글을 써내려갔다.
싫다, 좋다를 떠나서 두 분다 누가 읽어도 '아하'하는 감탄사가 나오도록
쉽게 글을 다루어서 독자들의 마음을 잘 풀어주는 좋은 필자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우울증이라 신경증등으로 고생하고 있거나,
자신을 잘 자란것 같은데 성인이 되어서야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면
한번쯤 추천해 볼만한 책이라 생가한다.ㅣ
물론 읽으실수 있는 분이 여력이 되는 한해서이다.

읽으실 수 없는 분들은 주변에서 많이 들 읽어주셔서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줄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누군가가 앓고 있는 고통의 깊이나, 아픔의 크기는 우리가 상상할수 있는 수준이 아니므로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라로 이해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어쨋든 나는 이 책에 완전히 팬이 되어버렸다.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금은 두권째 책을 읽고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1권을 선물로 주었다.
내가 받은 감동만큼이나 다른 사람들에게도 큰 깨달음이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