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피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권혁준 옮김 / 해냄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제바스티안 피체크 저/권혁준 역 | 해냄 | 원제 Die Therapie | 2007년 06월 

◆내용 : 타인의 뇌 안에 잠재해 있는 비밀을 분석하는 정신과 의사가 '목격자도 없고 사체도 없고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딸의 실종이라는 충격적인 상황에 놓이면서 시작되는 추리물.
소설의 주요 배경이 되는 북해의 섬 '파르쿰'과 결정적 실마리로 작용하는 여주인공 '슈피겔'은 각각 '의식과 무의식이 교차하는 공간', '거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저자의 탁월한 언어유희를 드러내고, 사건의 진행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면서도 결말을 암시하지 않고 이리저리 피해가는 점 등이 돋보인다.
또한 일명 '허풍쟁이 남작 병'으로 알려진 '뮌히하우젠 대리 증후군'을 소재로 자신의 잘못을 은폐하기 위해 병적인 거짓말로 일관하는 사람의 특성을 주인공 성격에 적용해 극적 묘미를 배가시켰다. (출처: Y온라인 서점 설명)

→헤닝만켈의 소설을 읽으면서 이름이 낯익어진 역자 권혁준 이름 때문에 고른 책.
이 역자가 고마울 따름이다. 정말 재밌다. 연휴 독서로 강추!!! 책은 꽤 두껍다. 그러나 다 읽지 않고 사흘을 넘기지 못한다. 울적하거나 권태로운 일상에 있다면 이 책이 제대로 ‘테라피’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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