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재미있게 읽었던 <생일엔 마라탕>의 류미정 작가가 이번엔 꿈을 주제로 한 초등 저학년 문고 <우소시의 꿈의 무대>를 출판하셨다. 저학년 겨냥으로 나온 이 책은 막둥이에게 안성맞춤이다. 등장인물들이 10살 여자아이들이고 어렸을 때 했던 발레운동에, 최근 관심사가 꿈이라는 점에서도 막둥이의 이목을 끌만한 요소들이 많았다. 표지를 보자마자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체에 유명한 작가라는 둘째언니의 말에 후다닥 책을 펼쳐 읽는다. 학교 선생님께서 꿈을 적어오라는 숙제에 주인공 은 처음에 외계인으로 적었다가(이 부분에서 엄청 웃으며 좋아함) 엄마의 꿈인 발레리나로 적게 된다. 알고보니 엄마는 무대에 서기 전 주인공을 임신하여 꿈을 포기하였고 이를 알게 된 주인공은 엄마를 위한 일을 꾸며낸다. 행복해하는 엄마를 보며 주인공도 진지하게 나의 꿈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내용이다. 책을 다 읽고 막내가 곰곰히 생각하더니 엄마의 꿈은 뭐였냐고 묻는다. 어렸을 적 꿈이 많이 바뀌었고 간절한 꿈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자신도 주인공처럼 엄마의 꿈을 이뤄주고 싶은 모양이었다. 이어서 나는 아이에게 되묻는다. '너는 크면 어떤 직업을 갖고 싶니? ' 꿈이 정말 많은 아이는 자신의 꿈을 쫘르륵 4개 나열한다. 골똘히 생각하더니 자신은 다 하고 싶지만 다 할 수 있는지 의심이 들지만 가장 되고 싶은 직업은 아이돌이라고~~ 학교 방과후에서 하는 방송댄스가 한 몫했고 학교 장기자랑때 무대에 서서 친구들과 춤춘 기억이 가장 기억에 남고 가슴이 뭉클했단다. 이번 책을 읽고 아이와 꿈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매번 꿈이 바뀌고 다양했어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던 나인데 이번 기회에 아이가 생각하는 꿈에 대해 자세히 귀를 기울였다. 너의 꿈을 항상 응원한다는 말을 덧붙여 마무리를 하였다. 크면 클수록 어렸을 때 꿨던 꿈들을 접어버리고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되어 자신이 좋아하는 것 보다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다. 나 역시도 그랬으니까. 우리 아이는, 전 세계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해보고 부딪혀보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본 리뷰는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꿈 #장래희망 #류미정 #생일엔마라탕 #우소시의꿈의무대 #초등저학년문고 #초등저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