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위의 방 ㅣ 생각학교 클클문고
러스킨 본드 지음, 박산호 옮김 / 생각학교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17세의 러스킨 본드가 쓴 성장소설이다. 영국계 인도인인 러스킨 본드의 <지붕 위의 방>은 1957년 영국의 유서 깊은 문학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던 데뷔작이란다. 러스티가 혼혈아로써, 또 낯선 인도의 땅에서 어떤 일을 겪었는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었길래 고전작이 되었는지 알아보자. 

영국계 인도인인 러스킨 본드는 친부모를 잃고 후견인 밑에서 자라났다. 영국 지배를 받던 인도였을 때 영국인들이 모여 살았던 동네에 살고 있었고 후견인은 러스킨이 영국인처럼 자라기를 권해 인도의 시장인 델라를 가는 걸 혐오해했다. 러스킨은 후견인의 말을 잘 들으며 컸다. 말을 잘 듣지 않으면 회초리를 엉덩이 매질을 당했기 때문이다. 나이가 17세가 되던 어느 날, 산책하다 우연히 만난 또래 친구들로 인해 러스킨의 인생이 바뀐다. 친구들로 인해 후견인에게서 벗어나야겠단 다짐을 했고 벗어날 수 있었고 그들의 도움으로 일자리를 얻는데 성공한다. 일자리는 바로 교사. 카푸르씨의 아들 키션을 가르치는 가정교사로 취직하였다. 보수를 받지는 않았지만 잠자리와 식사 등 모든 제공을 받을 수 있었다. 키션과는 형재애가 생겼고 카푸르씨의 아내 메나에겐 사랑의 감정이 싹 텄다. 첫사랑의 마음을 간직한지 몇 달이 지나지 않았을 무렵에 그는 사고로 첫사랑을 잃고 말았다. 메나가 죽고 키션은 고모네 집으로 보내질 수 밖에 없었고 그의 친구들도 독립생활을 하느라 델라를 떠나고 없었다. 홀로 지붕 위에 방에서 살고 있는 러스킨은 상실감과 외로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영국으로 떠나기로 한다. 키션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키션의 고모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 과연 러스킨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후견인의 말대로 살아야했던 러스킨은 결국 자유에 대한 갈망으로 후견인에게 반항하여 가출하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간다. 2026년 현 청소년들은 부모밑에서, 부모가 해주는대로, 부모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청소년이 대다수이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원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부모가 하라는대로 살아가는 꼭두각시 인생의 아이들 또는 모두가 그렇게 살아가고 있기에 자연스레 똑같이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분명 크나큰 교훈을 주고 있다. 자신의 삶을 개척하면서 힘든 점은 분명히 있다. 갈등, 갈망, 절망 등 다양한 상황이 마주치겠지만 러스킨처럼 내가 살아갈 이유, 정말 내가 원하는 삶, 심지어 그것 때문에 죽을 수도 있을 무언가를 찾아야함은 중요하고 소중한 것임을 일깨워준다. 러스킨의 성장 소설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 또는 방황하는 성인들의 인생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기대한다. 


*본 리뷰는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
#성장소설 #고전성장소설 #지붕위의방 #장편소설 #생각학교 #성장고전 #러스킨본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