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찢고 나온 주인공 책 먹는 고래 61
양지영 지음, 고은지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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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챕터 중에서
아이와 저는
맨 마지막인
<바다에 띄우는 편지> 이야기가
제일 인상깊고 많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주인공인 남자아이는
자신의 형의 점퍼를 몰래 입고 나갔다가
자신을 쫓아오는 형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어
슬픔과 죄책감을 진 내용입니다.

저희 아이는
관에 있는 형이 추워보여 주인공이
관 위를 점퍼로 덮어주는 장면에서
많이 슬펐답니다.
그러면서
'만일 나때문에 언니나 동생이 죽었다면?'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자기는 어땠을지 상상하다가
왈칵 눈물을 쏟았다네요~~ 😢
자신의 잘못때문에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는게
많이 힘들 것 같고
그걸 이겨낼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주인공과 주인공의 아빠가
형 또는 자식을 잃고서 생긴
슬픔, 죄책감, 아픔, 미안함을
한동안 지니고 살아가다가
이제는 형 또는 자식을
완전하게 떠나보내는 매개체가
연과 돌맹이라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하늘 높이 날아가는 연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형에게 닿기를 소망하며
마음속의 응어리를
훌훌 털어버린 후련함이 느껴졌습니다.
아픔을 극복해야하는 사람들에게
크나큰 위로와 위안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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