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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써봅시다 책이 뭐라고 - 일상이 콘텐츠가 되는 하루 30분 프레임 책 쓰기
신선수 지음 / 청림출판 / 2022년 11월
평점 :
내가 생각하는 좋은 책이란, 나에게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향후 내외면적으로 인생개혁을 도모해야 하는 나로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일깨워 준 책이다.
'어떻게 해야 큰 리스크 없이 업을 바꿀 수 있을까?'란 나의 물음에
'책출간하면 달라질 수 있다'라는 명쾌한 답을 내놓았다.
이 책이 다른 책과 확연히 달랐던 점은 어.떻.게. 라는 점에 초점을 두고
독자가 바로 행동할 수 있게끔 실제로 작가가 했던 방법들을 사진으로 다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나도 이것만 하면 할 수 있을 거 같은데'라는 확신이 들면서 책이 술술 읽혔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기분이 드는 책이 나에겐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출간이라는 목적 없이도, 직장생활을 몇 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직장에서 수년간 똑같은 업무를 하다보면 생기는 익숙함과 공허감, 그리고 꿈을 포기하는 자기합리화 과정.
10년 넘게 한 회사에서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도 '전문직'이라는 타이틀을 부여잡은 채 변화를 1도 꿈꾸지 않은 나를 돌아보게 만든 책이였다.
개인적으로 현업에서 닮고 싶은 멘토가 없어진 지 꽤 오래 되었다.
이 책을 필두로 신선수 작가가 행한 방법들을 조금씩 따라해볼 생각이다.
진정한 리뷰는 작가가 준 핵심메시지를 통해 독자가 삶의 변화를 도모한 결과물일 것이다.
2023년 내가 출간한 책을 가지고 인사드리러 갈 것이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이 책을 읽고 방향을 잡을 수 있었음에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