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히 많은 인생의 선택지에서 도망가지 말고 정면으로 맞서라! 사람은 모르면 무섭고, 상상으로 불안을 키워간다고 한다.나 또한 지금까지 내 인생의 다른 역할을 받아들이기 무서워 회피하기만 했다. '나'하나 건사하기도 버거운 세상에서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 누구의 며느리 역할까지는 도저히 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처럼 그런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여성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결혼이 모든 인생의 해결책이 아닌 한 여성으로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는 책. 결혼으로 오는 많은 역할들 사이에서 중심잡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