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역사고민 상담소 - 어린이 한국사

설민석의 역사 고민 상담소 1 - 한국사의 시작, 선사 시대 ㅣ 설민석의 역사 고민 상담소 1
설민석.서지원 지음, 조병주 그림, 단꿈 연구소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1월

최근에 울 꼬맹이들이 읽게 된 #어린이한국사 #설민석의역사고민상담소 는

역사 이야기로 고민을 해결해 주는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잘 만들어졌더라고요~

이 책은 설민석 선생님이 그간 우리나라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힘써오긴 했지만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책을 만들기 위해 고민을 하시다가 만든 책이라고 해요

역사 속 인물과 사건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로 고민도 해결해 주는 역사 이야기

듣기만 해도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너무 궁금한데요

차례를 보니 역사를 시대순으로 잘 스토리텔링해둔것 같아요

첫 번째 고민부터 들어보러 가볼게요 :)

해찬이는 아주 심각한 고민이 있다고 해요

거리를 걷다가 전단지를 발견한 해찬이~

전단지에는 설쌤의 역사 고민 상담소라고 적혀있고 고민이 있다면 여기로 오라며 약도와 연락처까지 적혀있네요

설쌤의 고민 상담소에 도착한 해찬이 "정말 어떤 고민이든 다 해결해 주나요?"라고 물어봅니다

해찬이는 이번 주 캠핑에 안 가게 해달라고 하네요 ㅎㅎㅎ

캠핑이 얼마나 재미있는데 해찬이는 왜 싫어하는 걸까?

울 꼬맹이들은 이해가 안 되겠지만 해찬이는 '깔끔쟁이'라고 합니다

자기 몸만큼은 항상 깨끗하게 관리하는 해찬이래요~ -> 남편이 자기 몸만큼은 깔끔하게 유지하는 편인데 닮았네요 ㅋㅋㅋ

해찬이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 주시려나???

저도 궁금해서 아이와 함께 읽어나갔습니다 ㅎㅎㅎ

'역사 고민 처방전' 앱 하나면 해결된다는 설쌤

갑자기 벽을 뚫고 나타난 구석기 시대의 아이 흥수!

설쌤이 소환한 구석기 시대 아이였던 거죠~

흥수는 구석기 시대 동굴에서 살고 벌레는 간식이고 제일 무서운 건 동굴곰이라고 해요 ㅎㅎㅎ

중간중간 활동 페이지를 넣어 한국사를 더욱 재미있게 익힐 수 있네요

흥수는 매머드 사냥을 해보았냐고 우쭐 되기도 하네요

도구를 써서 동물을 사냥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이야기 스토리가 기존에 알던 어린이한국사와는 확실히 달라요

만화도 아니고 동화도 아니고, 그렇다고 학습서도 아닌듯한데 역사학습서가 맞는듯한 기분~ ㅎㅎㅎ

그렇게 구석기 시대 아이인 흥수를 만나 흥수의 생활상을 보여주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것이 굉장히 흥미롭고

역사적 사건의 흐름도 너무 잘 짚어주고 있어요

하나의 에피소드가 끝나면 설쌤의 상담 일지로 한 번 더 정리되어 나와요

초등 교과과정도 잘 반영되어 있는 것 같고요~ 이번 책도 대박 날 것 같네요 :)

생물도감 에그박사2

에그박사 2 - 자연 생물 관찰 만화 ㅣ 에그박사 2
에그박사 지음, 홍종현 그림, 박송이 글, CJ ENM 다이아 티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1월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 에그박사는 우리 아이들이 더 잘 알 거예요

저도 몰랐는데 너튜브 보던 작은 꼬맹이가 얘기해 줘서 알게 됐거든요 ㅎ

양박사와 웅박사도 잘 알던 꼬맹이가 너튜브를 보여줘서 보니 특징을 잘 살려 캐릭터를 그렸더라고요 ㅋ

자연에 관심이 많은 남학생들뿐만 아니라 여학생들도 이 책을 보면 자연 생물에 더욱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은 늦가을로 겨울을 향해 가지만 1장의 배경은 경칩! 바로 초봄이네요~

봄의 습지에는 봄을 알리는 작은 생물들의 움직임이 느껴지죠

습지 생물들에는 꼬마잠자리, 소금쟁이, 하루살이, 장구애비, 물자라, 미꾸라지, 민물새우, 검정말, 물방개가 나와 있네요

에그박사는 이 생물들이 아닌 다른 뭔가를 찾고 있는 것 같아요

아하~! 개구리알을 찾으러 다니는군요

웅박사가 개구리알이 있는 곳을 찾아냅니다

알고 보니 작고 동글한 개구리밥이 있는 곳이면 개구리알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개구리는 수백 개의 알을 한꺼번에 낳아요 액괴처럼 미끌미끌하고요

도롱뇽 알은 기다란 주머니 안에 알들이 모여 있어서 쉽게 구분할 수 있네요

조심조심 채집해 와서 열심히 키울 거라는 에그박사의 손에 뭔가가 붙어 있어요

헉! 거머리다~ ㅎㅎㅎ

그렇게 올챙이 키우기에 돌입했어요

개구리알을 채집한지 15일이 경과되어 올챙이가 많이 깨어났네요

올챙이들은 40일 뒤에 개구리가 된다고 해요

올챙이는 아가미로 호흡을 한답니다

엄청나게 많은 올챙이 중에서도 극히 일부분만 개구리로 성장하게 돼요

어때요? 정말 생물 도감을 보듯 이미지와 실사가 적절하게 잘 섞여있죠?!

에피소드 사이사이에 수록된 활동 페이지예요

땅따먹기 게임이네요 ㅎㅎㅎ 이 외에도 생물 퀴즈 게임, 생물 도감 그리기, 관찰 보고서 작성하기 등

다양한 워크북 활동으로 탐구력, 집중력, 관찰력, 사고력이 쑥쑥 자랄 수 있답니다

양서류에 대해서도 정리되어 있네요

두꺼비, 도룡뇽, 개구리, 무족영원...

무족영원? ㅎㅎㅎ 다리와 발이 없는 무족영원목은 지렁이와는 또 다르답니다

영국 생물학자 다윈이 주장한 양서류의 진화설에 대해서도 익힐 수 있어요

이번에는 두꺼비와 황소개구리를 비교하는 생물 도감이 나오네요

얼핏 보기엔 닮아 보이는 두 생물이지만 황소개구리는 물과 육지를 오가며 살지만

두꺼비는 땅 위에서만 생활하다가 알을 낳을 때만 물가로 이동한답니다

두꺼비는 뒷다리가 짧아서 뛸 수 없이 기어 다녀요 ㅎㅎㅎ

저도 함께 읽으면서 생물 지식이 조금씩 쌓이네요~

도시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놀랍고도 신비로운 생물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상을

재미있게 생물 도감으로 재구성한 자연 생물 관찰 만화로 우리 아이들이 자연 생물에 호기심을 갖게 하기에 딱 좋은 도서인 것 같아요

파리에서 보물찾기 - 세계 도시 학습 만화

파리에서 보물찾기 ㅣ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18
포도알친구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1월

로마, 방콕, 이스탄불에서 보물찾기를 만난 뒤 네 번째 세계 도시 학습 만화 보물찾기 시리즈를 만났어요

프랑스는 우리 집 둘째가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인데요

프랑스의 수도 이야기라 아이가 너무 기대하더라고요~

엄마도 너무 기대돼~ ㅎ

카트린느가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 토리와 결론하는 상상을 하네요

그 시각 한국에 있던 토리는 갑자기 소오~름이 돋아요 ㅋㅋㅋ

배가 고파 어지럽다는 카트린느 요즘 통 입맛이 없었다면서 양파 수프만 5그릇이나 먹네요

그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던 한 남자가 있고요

며칠 후 자고 있는 카트린느를 찾아온 손님이 있었어요

귀한 분이 오셨다고 얼른 잠옷부터 갈아입으라는 집사

알고 보니 나폴레옹의 후손인 제롬이 나중에 어른이 되면 결혼을 해달라며 찾아온 거 있죠~

결혼을 약속하는 증표로 가문의 보물을 선물로 준다면서 장식품 에펠탑을 줬어요

진짜 보물은 에펠탑 장식품 안에 들어있는 꿀벌!!

아무튼 그렇게 얼굴은 보여주질 않고 휑 사라진 제롬!!

카트린느의 약혼자 토리가 파리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어떻게 알고 제롬이 찾아왔네요 ㅎ

그러다가 제롬이 얘기하는 청혼의 증표인 보물 꿀벌이 마음에 들지 않았냐고 얘길 합니다

나폴레옹가의 후손이 준 선물이 진짜 꿀벌일 리가 없다는 토리

나폴레옹의 문장인 꿀벌 황실 문장!!

킬데리크 1세의 무덤에서 나온 꿀벌 보물 300여 개는 모두 도둑맞고 겨우 2개만 찾았다고 해요

그때 카트린느가 깜짝 놀라며 집사에게 제롬이 준 에펠탑 어디 있냐고 물어봅니다

2화 에피소드 뒤에는 파리의 기본 상식을 알 수 있는 페이지가 나왔어요

우리나라보다 8시간 늦고 언어는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통화는 유로라는 것부터

파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것도요

그렇다 보니 세계 경제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거네요~

큰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꼭 파리 여행을 가는 게 로망인데요

파리 여행 상식도 나오네요~ 저 이 부분 완전 정독해서 읽었어요 ㅋ

노트르담 대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성당으로 '고딕의 보물'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고 해요

고딕 건축양식의 정점을 보여주는 건축물이죠

파리의 80여 년의 역사를 함께한곳으로 큰 화재가 발생해 일부가 불에 타기도 했지만

원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기 위해 복원작업에 힘쓰고 있답니다

아무튼 나폴레옹가의 후손이 카트린느에게 선물한 보물 꿀벌 문장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이야기도 가독성 있고 파리의 기본 정보와 세계 문화, 예술, 역사상식도 쌓을 수 있고요

파리 여행지 소개와 별미 소개, 문화상식까지 모두 섭렵할 수 있어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넘 재미있는 세계 도시 학습 만화 파리에서 보물찾기네요

봉봉이의 아주 특별한 모자 - 자아존중감 동화책

봉봉이의 아주 특별한 모자 - 제 2회 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 대상
이진화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0월

자존감 높이기 프로젝트 봉봉이의 아주 특별한 모자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되시죠?

제2회 미래엔 아이세움 어린이책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고요

2020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된 이진화 작가님의 책이에요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네요

분홍 벽돌집에 사는 봉봉이와 아빠, 엄마 그리고 디디

마을 사람들 모두 모자가 있는데 봉봉이만 모자가 없대요

모자에 집착하는 봉봉이는 특별한 귀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어느 날 모자를 잘 만들기로 소문난 모자 재단사가 봉봉이의 마을로 이사를 왔다고 하네요

신이 난 봉봉이는 꼬마 디디와 바로 재단사를 찾아갔답니다

킥보드를 타고 쌩쌩 달려가는 봉봉이 얼마나 기분이 좋았을까요~

그림을 보고 있으면 유럽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 ㅎㅎㅎ

색감도 그렇고 마을 곳곳 그리고 집안의 모습도 이국적이어서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예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봉봉이의 모자가 달팽이 배송으로 도착되고 있네요 ㅎㅎㅎ

저도 아이와 함께 책을 보고 있으니 가슴속에서 몽글몽글 뭔가가 간지럽히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기분도 좋아지지만 예쁘고 감성 가득한 그림들 보는 재미도 있고요

이진화 작가의 글과 그림이 왜 상을 받았는지 알게 해주네요

새 모자를 쓴 봉봉이를 본 사람들이 봉봉이의 모자가 멋지다며 감탄을 하니

봉봉이는 더 신이 나서 쌩쌩 달리네요

이번에는 오리 배를 타던 봉봉이와 꼬마 디디

세찬 바람이 불어와 사람들의 모자가 모두 모두 멀리 날아갔네요

이를 어쩌나... 그런데 더 큰 사고가 일어나네요

호숫가의 분수가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헉... 고래닷~ ㅎㅎㅎ 커다란 고래 때문에 오리 배에 탔던 사람들까지도 물에 풍덩 빠졌어요

하지만 봉봉이가 길쭉한 귀로 사람들을 구해주었답니다

봉봉이에게 특별한 귀가 있어 너무 다행인 하루였네요

그다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네~ 상상하신대로 봉봉이는 모자 없는 자신의 특별한 귀도 사랑하는 아이가 되었답니다~

남을 도우면서 자아 효능감도 자라고 자아존중감도 생겨났죠~

자아존중감 동화책으로 아주 딱이죠???

그림들이 상상력도 자극하면서 재미있고요~

모자들도 하나같이 다 다른 디자인으로 아이가 보더니 '이 모자 이뻐~' 하면서 좋아하기도 하네요

남들과 다른 것이 틀린 게 아니라는 걸 깨달을 수 있는 인성 동화책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 아이 자존감 키우기 프로젝트 요즘 많이들 신경 쓰는 부분일 텐데요

자아존중감 동화책으로 봉봉이의 아주 특별한 모자 추천해봅니다

윔피키드4 완벽한 여름방학 일기

윔피 키드 4 - 완벽한 여름 방학 일기 ㅣ 윔피 키드 시리즈 4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0월

울 꼬맹이들 여름방학은 3주밖에 되질 않았고 특별히 어디 여행도 못 다녀와서 너무 미안한데요

그레그는 장장 3개월의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냈을지 궁금해지네요~

그레그는 방에서 게임하면서 3개월을 보내고 싶어 하네요~

이걸 보는 어떤 부모가 가만 놔두겠냐며 ㅎㅎㅎ

역시 외국이나 한국이나 엄마들 마음은 다 같아요

엄마는 밖에서 시간을 보내라고 했고 그래서 그레그는 롤리네 가족이 컨트리클럽 회원이라 수영장을 다녔다고 하네요

얼마 전 이사 온 트리스타라는 여자아이도 초대해서 수영장에 갔는데 인명구조원 형이랑 눈이 맞았대요 ㅎㅎㅎ

그 이후 트리스타는 그레그와 롤리를 까맣게 잊고 지냈다고 하네요 ㅋ

하루는 롤리를 집에 초대해 놀다가 서랍 안에 있는 공포영화 비디오 하나를 발견했어요

지금까지 공포영화를 본 적이 없는 롤리와 그레그

엄마와 아빠가 잠자리에 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공포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요

롤리는 영화 보는 내내 손으로 눈과 귀를 다 가리고 있어 영화는 그레그 혼자 본 거나 다름없다는 이야기 ㅋㅋㅋ

이야기가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진행되네요 ㅎㅎㅎ

500주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였던 윔피키드는 전 세계 56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팔린 인기 있는 도서랍니다

엉뚱하면서도 재미있고 기발하면서도 살벌한 윔피키드4 그레그의 #완벽한여름방학일기

또래 외국 친구들의 일상을 보며 문화도 간접경험할 수 있고 초등학생들이 딱 좋아할 이야기인 것 같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