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고전 흔한남매 이상한나라의 고전읽기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2 - 전우치전·콩쥐팥쥐전·금오신화 ㅣ 흔한남매
정주연 그림, 최재훈 글, 흔한남매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1월

도서관에서 보낸 '어린이 독후감 대회' 소식의 문자를 받은 으뜸이와 에이미

장려상의 치킨 교환권이 탐나던 으뜸이 ㅎㅎㅎ 그렇게 으뜸이와 에이미는 서로 경쟁하며

맹렬히 독후감을 써 내려갔지만 다 쓰기도 전에 잠들어 버렸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 에이미는 떨어지고 으뜸이가 무려 우수상을 받아 테마파크 입장권을 받았네요

그렇게 해서 에이미와 으뜸이는 고전 테마파크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천둥소리와 함께 번개가 내려 번개를 맞은 에이미와 으뜸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정신을 차린 으뜸이와 에이미 앞에는 '세금사'라는 현판이 걸린 절 앞이었어요

옆에는 전우치라는 사람이 쓰러져있고요

으뜸이는 지난번 VR 체험 같은 건가 생각합니다

전우치를 깨우려고 손을 대는 순간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전우치의 기억이 남매의 눈앞에 영화처럼 펼쳐진 거죠

전우치는 번개를 맞고 전우치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으뜸이와 에이미 때문에

구미호에게 뺏은 여우구슬도 사라지고 또 다른 구미호에게 얻기로 한 천서도 얻지 못해 화가 많이 나 있어요

전우치는 여우굴로 으뜸이와 에이미를 데려가려고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내놓아요

결국 으뜸이와 에이미는 전우치를 따라 여우굴로 향했고

변신 부적을 이용해 여우로 변신까지 합니다

에피소드가 끝나면 으뜸이의 독서일기, 에이미의 독서 읽기가 나옵니다

고전 소설은 생소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데 흔한남매 이상한나라의 고전읽기는

고전소설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구성한 책이에요

두 번째 에피소드는 우리가 잘 아는 콩쥐팥쥐 이야기인데요

고전 스토리에 상상력이 더해져 재미있게 읽으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어린이고전의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고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흔한남매 이상한나라의 고전읽기

반읽기물 형식으로 새롭고 재미있어 고전에 대한 친근감을 갖게 하면서 독서를 깊이 있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해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