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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여름이 왔어요 - 동물 아파트의 사계절 이야기 5 ㅣ 아이세움 그림책
부시카 에쓰코 지음, 스에자키 시게키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6월
평점 :

매미가 시끄럽게 우는 한여름
관리인인 두더지 '두리'가 음악가 '여우'를 배웅하러 나왔어요
연주여행을 떠나나 봐요
그리고 아파트 입구에서는 꼬마 어치들을 만납니다
어치네 가족들이 바다로 여름휴가를 떠나나 봐요

그러고 보니 개구리씨는 수영 합숙훈련, 토끼 간호사들은 가족을 만나러 갔고,
원숭이씨는 친구를 도우러 간다고 하고...
큰 나무 아파트가 적적해지겠다며 두리 씨가 얘기합니다

이런 이런 이 아파트에 그럼 두리 씨 만 있고 아무도 없는 거네요
두리 씨는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바깥문을 잠가야겠다고 생각하며 내려왔지만
이미 늦었어요
빈집털이범 고슴도치가 들이닥쳤거든요 ㅠㅠ
하지만 그때 큰 나무 아파트 밖에 있던 맴이 떼가 들어와 맴맴!! 징징!! 하며 빈집털이를 향해 마구 달려들었죠
빈집털이는 귀가 찢어질 것 같은 괴로움에 밖으로 도망쳤고요
와~~~ 매미들 덕분에 빈집털이를 쫓아냈네요~~~

요즘 우리 아파트에서 자주 나오는 방송 안내가 층간 소음과 아파트 내 흡연으로 인한 불편하다는 방송인데요
10층 동물 아파트의 주민들은 서로 배려하고 의지하는 모습에 배울 점이 많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