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음악회가 열려요 - 동물 아파트의 사계절 이야기 4 아이세움 그림책
부시카 에쓰코 지음, 스에자키 시게키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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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창작동화 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음악회가 열려요는


모르는 사람에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법을 알려주는 훈훈한 감동을 주는 동화책이에요









동물들이 살고 있는 큰 나무 아파트에요


폭풍우가 몰아치고 비바람이 불고 있네요


관리인 '두리'씨가 집을 꼼꼼히 살피는데 쾅! 쾅!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요


이렇게 폭풍우가 몰아치는데 누굴까요???






문을 열어주자마자 철새 열 마리가 후다닥 들어오네요


비를 맞아 온몸이 흠뻑 젖은 채로 말이에요


덕분에 살았다며 문을 열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합니다


낯선 이들이 왔는데 아파트 주민들이 하나 둘 나와


우리 집 목욕탕을 쓰라는 목수 원숭이, 감기 걸리니 빗물 닦으라며 수건을 건네는 간호사 토끼


따끈한 수프를 준비해 주는 요리사 다람쥐 등 처음 만난 철새들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네요








올빼미 할아버지가 철새들이 들고 있는 큰 짐을 궁금해하면서 물어봅니다


그때 음악가 여우가 악기 맞죠?라며 반갑게 끼어들고요


그제서야 철새들 중 한 마리가 북쪽에서 온 '철새 혼성 합창단'이라며 연주여행 중이라고 얘기합니다


와우 합창단이라니 멋있는 걸요


따뜻한 수프까지 대접받은 철새 혼성 합창단들이 보답을 해주고 싶대요


호두네 레스토랑이 근사한 음악당으로 바뀌었네요






첼로, 비올라,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지고 노랫소리가 들려요


너무 신난 나머지 여우 음악가는 참지 못하고 무대 안으로 들어가 꼬마 어치, 토끼 간호사와 노래를 함께 불러요


결국 10층 큰 나무 아파트 동물 친구들이 모두 함께 우렁찬 합창을 하게 되네요~


​어느새 폭풍우가 그치고 날이 밝기 전 철새들은 북쪽으로 길을 떠납니다


이야기가 너무나도 따뜻한 어린이창작동화네요~


그리고 이야기 속 의인화된 동물들의 특징들도 알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타인을 배려하고 그 배려가 다시 친절로 돌아오는 따뜻함을 전해주는 그림동화랍니다


바로 옆에 사는 이웃끼리도 인사만 하고 마음의 벽이 높은 요즘


10층 큰 나무 아파트 동물들의 배려하고 친절을 되돌려주는 모습에 반성하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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