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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16 - 스포츠 영웅의 탄생 일기 ㅣ 윔피 키드 시리즈 16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12월
평점 :

윔피키드는 2007년 출간된 이후 62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초등학생을 사로잡은 초등창작동화랍니다
주인공 그레그가 중학생이다 보니 친구나 가족, 학교생활, 짝사랑 이야기 등의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그렇다 보니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되는 것 같아요
2억 5천만부라는 대기록을 세운 힐링도서 저도 같이 읽어봅니다

자신이 올림픽경기에 나간다면?이라고 상상해 보네요
절대로 개인경기는 나가지 않고 팀경기를 나갈 것이며
승마에 참가하고 싶대요 그 이유가 더 웃겨요
중간에 잘못되더라도 책임을 떠넘길 대상(?)이 있어서라고 하네요 ㅎ
가끔 말들이 성질을 부리고 거칠게 행동하는 것이 주인한테 이러한 앙심을 품은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하고요~
그리고 은메달과 동메달 사이의 차이가 너무 심하다고 합니다 ㅋ
금과 은은 전당포에 팔면 어느 정도 값어치가 있는데 동은 몇 푼이라도 받으면 다행이라고...
그레그의 일기를 읽고 있으면 정말 아이다운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운동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식생활이라며 엄마에게 가르침을 받네요
엄마와 마트에 간 그레그 당당하게 몇 가지 품목을 골랐는데요
첫 번째는 과일주스, 칭찬을 들을 거라 생각했는데 엄마는 당분이 너무 많이 들어있다고 설명을 해줍니다
식품포장회사에서 어린이들이 사고 싶도록 제품에 만화 주인공을 인쇄해 팔기도 하고요
엄마의 현명한 건강한 식품 고르기는 성분이 딱 하나인 제품을 고르는 거라고...
과일이나 채소처럼요~

엄마가 갑자기 그레그를 스포츠팀에 집어넣겠다고 하시네요
어떤 종목이 자신에게 적당할지 파악하던 중 점심시간에 냅킨을 돌돌 뭉쳐 휙 던졌는데 지나가던 저스틴의 컵 속에 골인된 적이 있대요
그때 아이들 모두 난리도 아니었다고 인생 처음 가장 뛰어난 운동신경을 본 순간이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농구팀에 들어가 뛰어보겠다고 했더니 이야기를 들은 엄마도 농구를 했었다며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합니다

결국 엄마의 권유로 농구팀의 가입 신청서를 냈지만 입단 테스트도 망하고요
하지만 이게 어찌 된 일인지 학교에서 농구를 가장 잘하는 에이스 선수와 한 팀이 된 것~!!!
하지만 최약체 그레그팀은 경기에 졌는데 엄마가 시에서 열리는 토너먼트 대회 공고문을 보여주심
마텔 코치는 아이들이 농구에 전혀 희망이 없다는 말만... 하지만 엄마는 반박하지 않고 우리 팀의 코치가 되기로 했네요
엄마 팀이 결승전에서 펼쳤던 기술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는데요
과연 우리의 그레그는 농구공을 골대 안으로 넣고 우승할 수 있을지... ㅎ
초등창작동화지만 아이와 함께 읽으며 같이 공감하며 같이 웃으며
아이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힐링도서 윔피키드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