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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계절의 여행 - 인생의 여행길에서 만난 노시인과 청년화가의 하모니
나태주 지음, 유라 그림 / 북폴리오 / 2022년 1월
평점 :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시와 그림으로 만나 계절과 여행과 인생을 노래하는 시집이 탄생했네요
오랜만에 시집을 들고 있으니 여유로워진 것 같고 기분이 편안해지네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과 어울리는 여행에 관련된 시인나태주의 시와
2년간 캔버스에 작업한 유화 작품을 생생하게 담은 유라의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첫 장을 넘기니 '1-봄이피고' 라는 시작으로 초록 초록 싱그러운 유화 작품이 함께 나오네요
시인나태주가 유라의 그림을 본 첫인상을 시적으로 표현한 부분도 나오고요
여행·1은 읽고 있노라니 여행을 막 시작할 때의 기분과 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후의 기분을 잘 표현해 둔 것 같아요
2월부터 여행을 못 가고 늘 갈망하던 저라서인지 더 몰입되는 것 같고요
코시국이라 해외여행 못 가서 근질근질한 분들도 읽어보면 같은 마음이실 것 같아요 ㅎ


삶 -나태주
어딘지 모르고 간다
누군지 모르고 만난다
무슨 일인지 모르고 한다
날마다 날마다
다시 날마다 열심히.

시화집추천 서로 다른 계절의 여행은 시인나태주의 잔잔한 감성과
여행과 풍경을 소재로 한 유라의 유화 작품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두 아이들 방학이라 학원픽드랍에 삼시 세끼 챙긴다고 분주했었는데
오랜만에 시집을 읽으며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유라의 편안한 분위기의 유화 작품으로
안구도 정화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