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인생의 철학자들 (리커버) - 김지수 인터뷰집: 평균 나이 72세, 우리가 좋아하는 어른들의 말 김지수 인터뷰집
김지수 지음 / 어떤책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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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들은 자기 삶에 성실한 사람들이다. 최선을 다해서, 허투루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삶.

인터뷰이들이 살아온 과정을 보면, 대부분 우리나라의 역사를 관통한다. 일제시대, 전쟁, 개발시대...

하지만 질문자는 민족이나 역사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는다. 오직 개인의 성취에 대해서만..

자기 부모가, 아니 선대가 민족반역자이면(본인 생각은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그에 대한 사과나 반성의 표현을 해야하지 않을까? 그냥 부모가 내 성취에 도움을 줬다는 표현만 한다면 너무 뻔뻔하다. 진정한 질문자라면 상대방의 아픈 곳도 질문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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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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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소설이지만 쉽게 읽을 수 있어 좋다. ‘희밍의 끈‘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소설과 다르게 살인의 동기가 부족하다. 책 뒷부분에 살인자의 개인적 경험과 현재 상황이 구체적으로 나오지만 그래도 부족한 느낌이다. 그래서 미스테리 느낌도 부족. ‘혈연‘이 희망의 끈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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