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인생의 철학자들 (리커버) - 김지수 인터뷰집: 평균 나이 72세, 우리가 좋아하는 어른들의 말 김지수 인터뷰집
김지수 지음 / 어떤책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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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들은 자기 삶에 성실한 사람들이다. 최선을 다해서, 허투루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삶.

인터뷰이들이 살아온 과정을 보면, 대부분 우리나라의 역사를 관통한다. 일제시대, 전쟁, 개발시대...

하지만 질문자는 민족이나 역사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는다. 오직 개인의 성취에 대해서만..

자기 부모가, 아니 선대가 민족반역자이면(본인 생각은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그에 대한 사과나 반성의 표현을 해야하지 않을까? 그냥 부모가 내 성취에 도움을 줬다는 표현만 한다면 너무 뻔뻔하다. 진정한 질문자라면 상대방의 아픈 곳도 질문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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