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공통점
안성훈 지음, 모예진 그림 / 창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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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너와 나의 공통점>

안성훈 글, 모예진 그림

 

이 책은 창비의 선생님북클럽에 참여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받아본 책입니다. 저는 초등 고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학교에서 교우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친구를 사귀고 서로 놀고 또 다투면서 사회적인 관계를 형성합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제가 어렸을 때보다 교우관계에서 더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친구를 사귀면서 자신과 다른 점이 생기면 생각보다 빠르게 관계를 단절하거나 적대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만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자신의 집단만 생각하게 되어 올바른 관계형성을 놓치는 경우가 생겨요. 이 책은 그런 요즘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고학년이 되어 사춘기가 오면서 아이들은 동질감에 강한 끌림을 느끼고 이질감은 배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사람은 다 다르지만 비슷한 점이 있다는 이 책의 내용이 편견에 사로잡힌 아이들에게 새롭게 다가가는 것 같습니다. 친구, 가족 심지어 남들에게도 공통점이 있다며 공통점에서 공감으로 넘어갑니다. 학교에서 늘 말하는 공감해라, 배려해라말들을 아이들은 지겨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공통점 찾기라는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배려와 공감을 알려주고 있더라고요.

 

제가 먼저 이 책을 읽어본 뒤 일찍 등교하는 학생에게 이 책을 먼저 읽어보게 했는데요, 이 책을 읽어본 학생이 새로운 시각을 알게 되었다고 놀라워하더라구요. 글에 나오는 현서의 열린 마음이 생소하면서도 감동적이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이 책이 아동도서이기도 하지만, 어른들에게도 울림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관계에 상처받은 어른들에게도, 교우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이 아닌 우리에 대하여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특히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데 서툰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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