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 서평단에 참여하게 되어 읽어본 릴리 댄시거의 에세이입니다.작가의 주변 친구들과 그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하여 담았는데요, 솔직하게 적어보자면 앞 부분은 좀 읽기 어려웠습니다.😭작가가 어릴적 방황하고 일탈했던 경험과 그 경험에서 만난 친구들과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는데 그 일탈의 경험이 나름 모범생으로 산 한국인인 제가 공감하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경험과 환경의 차이에서 비롯된 편견이 지나가자 모든 여성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우정과 연대감이 진하게 밀려들었습니다.우리는 친구임과 동시에 서로의 엄마였고 그리고 함께 싸우는 투사이기도 했다는 것을… 이 글을 읽으며 저도 저의 옛 친구들이 생각나고, 또 현재 내 옆에 있는 친구들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을 남겨봅니다. [말없는 유대가 아무리 강력하더라도 우정은 돌보아야 하는 것임을,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꽃 심기밖에 남지 않기 전에 상대를 아낀다는 사실을 보여줘야 한다는 걸 잊지 않도록, 그 흙이 평생 내 손톱 밑에 남아 있었으면 했다.]#여자의우정은첫사랑이다 #릴리댄시거 #북클럽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