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령인 줄 알았더니 직진이었다,,,

[전자책] [고화질]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07 ㅣ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7
토요타 유우 / 블랑코믹스(BLANC COMICS)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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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임을 밝히게 되고, 또 근무지를 옮기게 될 지도 모르는 이 상황. 한 쪽이 워낙 덕후에 가깝다 보니(쿠로사와), 또 다른 한 쪽도 은근히 상대를 상당히 좋아하다 보니(아다치) 둘이 멀어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렇다 해도 예상보다 훨씬 유연하고 부드럽게 지나가네요. 둘의 관계는 이때껏처럼 더더 깊어졌습니다.

특히 마법에 의존도가 높았던 아다치가 마법을 잃고도(이것도 동정 뗀 거로 인정하는 건가? 하며 혼란스러워 하는 게 귀여웠어요ㅋㅋ) 상대를 올곧게 바라보며 소통하려는 게 감동적이었어요. 30대 남자의 성장을 흐뭇해 하는 20대 여성,,, 뭐 2D니까,,,
다음 권에서는 가족과 엮이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공인된 사이가 되려는 건가! 하는 기대감이 큽니다.

이 둘 말고 친구 커플이야말로 어쩌면 분기에 서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여러모로 다음 권이 기대됩니다.

3권이 나오길 기다렸더니 4권은 더 기다려짐

[전자책] [고화질] [볼레로] 거인족의 신부 03 ㅣ [볼레로] 거인족의 신부 3
ITKZ / 넥스큐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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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볼 때는 3권에서 모든 갈등이 해소되고 완결 나려나 싶었는데 이렇게... 둘의 성관계 부분까지 만족스럽게 해 주시려는 시도에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둘이 사이즈가 엄첨 차이가 나니까... 끝이라도 넣는 게 어디냐 싶었죠. 그렇지만 아마 그게 아쉬웠던 사람이 저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저만... 저만 쓰레기인가요?). 그 아쉬움 한 점도 남기지 않겠노라 하는 일종의 선언처럼 읽히는 3권이었습니다. 카이우스의 다정한 면모는 이번 권에서도 '이렇게까지?!' 싶을 정도로 달았고 우리 소인 코이치의 결단도 좋았습니다. 영체라서 그런가 싶긴 하지만 어머니 너무 헐벗고 나오셨네요,,, 싶어서 초큼 당황하긴 했네요.

그리고 와중에 둘 말고 또 다른 커플링을 기대해 보는 나... 혐관에서 시작되는 사랑도 있으니까^^...

또 내용이 끊기는 지점이 뜬금없게 느껴집니다. 분량 상의 문제인 건지 아니면 다른 문제인 건지 정말 갑작스럽게 끊겼네요ㅜㅜ... 어쨌든 예상보다 길어지는 이야기에 즐겁네요. 이왕 이렇게 된 거 다음 권이 끝이 아니라 더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100자평] [고화질] [볼레로] 거인족의 신부 03

[전자책] [고화질] [볼레로] 거인족의 신부 03 ㅣ [볼레로] 거인족의 신부 3
ITKZ / 넥스큐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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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안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내심 바랐던... ‘전부 넣기‘를 위한 여정이라니. 지난 2권에서 약간 애가 탔는데 그걸 이렇게 해소해 주다니. 다음 권은 아주 흡족해질 것 같아요^^~~~

근데 진짜 다른 분 말씀처럼 되게 뜬금없이 끊겨서 당황했어요...

조금 색다르게 오메가버스를 즐기는 방법, 베타×오메가

[전자책] [고화질] [비애] 너는 이제 물지 못한다
아사지마 루이 / 비애코믹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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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오물이라는 장르가 흥미로운 건 사랑이라는 알 수 없고 모호한 감정 영역에 운명이라는 것을 결합할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운명의 짝이라는 걸 감정과 신체 감각으로 서로가 느낄 수 있으니까요. 그게 좋아서 오메가버스물을 봐 왔습니다. 베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걸 본다고 해도 알파×베타의 조합이었지 결단코 베타×오메가 조합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 만화가 제게 그 베타×오메가 조합을 먹인 겁니다. 그것도 둘을 운명처럼 엮어서. 짝이 있던 오메가... 그런데 이제 더는 페로몬이 나오지 않는 오메가... 그리고 부모를 통해 이미 성공적인 베타 오메가 조합이 가능하다는 걸 체감했을 베타... 저는 이 만화를 통해 새로운 입맛을 배웠고 이제 베타×오메가도 싱긋 웃으며 구매할 수 있게 된 듯합니다. 아 이게 진짜 맛도리인데 흑흑

아무래도 설정이 설정이다 보니 둘이 자주 붙어 있어서 흡족합니다. 우리 올리버 씨가 늘 안경 좀 벗고 멀끔하게 있어주면 더 좋았겠지만 어쨌든 '표지 사기 당한 거 아냐' 싶었던 초반의 당황과 배신감에 비하면 그런 감상은 별 거 아니죠. (저는 안경캐를 좋아합니다만 그래도 올리버는 안경을 안 쓴 쪽이 미인이라고 생각해요) 타입이 다른 미인과 미인이 둘만의 세계에서 다정하고 요염하게 붙어먹는 아차 사랑을 나누는 만화입니다.

[100자평] [고화질] [비애] 너는 이제 물지 못한다

[전자책] [고화질] [비애] 너는 이제 물지 못한다
아사지마 루이 / 비애코믹스 / 2021년 11월

사실 전 알오물의 정석인 알오 조합만 먹던 사람인데... 베타가 끼게 되면 이런 또다른 맛도리가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신체적 본능을 뛰어넘는 사랑 그런 느낌이 나네요. 처음 딱 봤을 때는 표지 사기 당한 줄 알고 울 뻔했지만 다행히 사기가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미인공 미인수 좋아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