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미소녀가 되어 버린 아저씨와 1
이케자와 신 외 지음, 김시내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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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세계 미소녀가 되어버린 → 아 TS물이구나

아저씨와 → ...?!! 아저씨요???


첫인상은 딱 이랬는데, 32살의 슬림한 타치바나는 다행히(?) 그렇게 아저씨 느낌은 아니라 마음이 괜히 편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 TS 러브 코미디를 표방하는데, 개그 코드가 맞으면 계속 웃길 작품입니다. 저는 이제 표지만 봐도 웃겨요ㅋㅋㅋㅋㅋㅋ




원작을 맡은 작가님의 말에 따르면 마니악한 소재를 왕도로 전개해서 재밌는 만화를 만들고자 하셨다네요. 과연 재밌습니다. '아저씨가 미소녀로 변했고, 그 옆에 있던 친구도 어쩌다 그 친구랑 같이 이세계로 떨어졌다.'에서 끝나지 않고 '그런데 이 둘을 이세계로 데려온 신이 저주도 내려 둘은 서로를 보면 설레게 되었다'라는 설정까지 덧붙어서 아주 재밌어요. '널 보면 설레는 게 아무래도 저주인 듯한데?'라고 선뜻 말하자니... 혹시라도 상대는 그렇지 않다고 하면 본인만 이상해지니까 섣불리 말을 꺼내기도 어렵죠ㅋㅋㅋㅋㅋ 그래서 둘이 서로 '야 너도 나 보면 떨리지 않냐? 나 귀엽지? 나 멋있지? 그러니까 얼른 인정해'하는 그 상황이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잠깐 찍먹해 본 <카구야 님은 고백 받고 싶어>가 떠오르더라고요) 게다가 타치바나(미소녀가 된 아저씨)를 진구지(같이 딸려오게 된 엘리트 친구)는 원래도 좋아하고 있었다고요ㅋㅋㅋㅋ 본인은 우정이라고 생각했던 듯하지만 뭐...... ^^..........






이세계물답게 이 둘은 마왕을 쓰러트려야 합니다. 마왕을 쓰러트려야 저주도 풀 수 있고요! 다행히 타치바나와 진구지 둘 다 먼치킨 특성이 있습니다. 우선 진구지는 레벨도 높고, 능력치(스탯)도 높아요. 괴물이 덮쳐와도 안심! 이란 느낌이죠. 그리고 우리의 히로인(?) 타치바나는ㅋㅋㅋㅋ 

패시브 스킬 그대로 사건이 일어납니다. 트러블 메이커답게 사건에 휘말리는데 절세 미모로 해결이 돼요!ㅋㅋㅋㅋㅋㅋ 도적단이 순식간에 궤멸하는 기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빵빵 웃겨주는 러브 코미디물을 좋아하면 꼭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6권까지 나왔던데 국내 정발도 빠르게 진행되면 좋겠어요.


아 각 화 제목에 반복되는 이미육은, 아마 애니를 통해 원작 제목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세계 소녀 수 아저씨와'에서 따온 줄임말입니다. 이렇게 보면 차라리 <이세계 미소녀가 되어 버린 아저씨와>라는 제목이 더 나은 듯하죠? 한편으로는 왜 이미육인지 번역 단계에서 언급해 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작은 아쉬움이 남네요.


※ 학산문화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신나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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