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하고 싶은 두 사람 1
쿠사카 아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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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8살이 될 때까지 여자와 성적인 접촉을 할 수 없다'는,

가문의 관례를 지켜야 하는 엘리트男 카츠라기 케이이치로

×

사랑하는 사람과 손도 잡고 포옹도 하고 키스도 하고 싶은

(겉만) 날라리女 하세가와 유리



이럴 때 읽어보세요

- 독특한 설정이 가미된 학원 로코 보고 싶을 때

- 모범생 × 날라리 조합 보고 싶을 때

- 안경남 보고 싶을 때


신간 체크할 때 '귀여운 설정이네~' 싶었는데

이번에 받게 되어 리뷰를 쓰게 됐어요><

'앗 남주 재수없다,,,'

-가 갈수록

'의외의 매력이 있군'

-으로 변하는 신기한 체험 삶의 현장!

이 만화는 사귀기 전 썸타는 부분을 건너뛰고

대신 사귀기 시작한 때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난 썸타는 모습보다는 사귄 후가 좋더라~' 하시는 분들 주목!


※ 헤살(스포일러)이 일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둘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도입입니다.

책임감과 전통을 중시하는 완고한 성격의 케이이치로

자신에게 솔직하고 자유로운 성격의 유리.

연애만 시작하면 남들처럼 두근두근 손도 잡고! 세상에 둘뿐인 양 포옹도 하고!

그런 달달한 나날일 줄 알았는데!

세상에... 엘리트남에게 있던 함정,,,

가문의 관례에 따라 여아 16세, 남아 18세까지는 성적인 접촉 금지.


게다가

이게 둘 다 좋아서 사귀게 된 사람의 태도인가요? 엉엉

저는 여기서 남주에게 정뚝떨을 느꼈지만

유리는 좋았기 때문에 계속 읽었지 뭐예요

하 참

그랬더니

아주 안경을 벗을 때와 쓸 때를 아는 자식이더라고요. 악랄하다,,,

게다가 둘이 사귀게 된 사연도 시원하게 풀어주는데



단발 유리가 너무 예쁜 거예요...

뭔가 언니!!! 하고 부르고픈 비주얼.

게다가 마음이 멋있기까지 했다...

유리한테 반해버린 케이이치로 마음 완전 이해 가능.




본격적인 전개보다는 둘의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데 집중한 1권이었어요.

특히 카츠라기 가(家)의 관례 때문에 흡족할 만큼의 접촉을 못 해서 그런지 더 간절하게 함께 하고픈 둘을 적당히 유쾌하고 가볍게 제시합니다.

SP에게 막히기도 하고, 스마트폰 구매에 애를 먹기도 하고, 구매하고도 의외의! 문제를 겪기도 하고.

상황에 압도되어 좌절하는 대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모습이 좋더라고요.

씩씩한 친구들은 언제나 좋아요!

1권 끝에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며 새로운 전개를 보여줄 것처럼 끝나서



또 이렇게... 저는... 낚인 생선처럼 다음 권을 사게 되겠죠^^,,,

1권에서는 케이이치로의 여러 모습을 보여줬다면

2권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저 인물⬆️⬆️을 통해 유리의 다양한 면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제목인 《빨리 하고 싶은 두 사람》에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섹슈얼 코드를 떠올리게 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래도 중의적으로 어떤 일이든 빨리 함께 해 보고파 조바심이 들기도 하는, 그런 시작하는 연인의 마음도 담긴 듯해요.

읽다보면 정반대 같은 두 사람이라도 둘 다 무엇이든 함께 하고픈 마음을 품었다면 그것이 사랑! 이라는 얘기 같기도 하니 틀린 해석은 아닐 거라고 밀어봅니다👀💕


이 글은 학산 오피니언 리더로서 학산문화사로부터 재밌는 책을 제공받고 신나게 쓴 리뷰입니다.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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