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일본 여행회화 365 - 무조건 따라하면 통하는 일상생활 여행회화
이원준 엮음 / 탑메이드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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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입국이 재개되면서 일본 여행이 다시 자유로워졌다.

2019년 3월에 도쿄 여행을 다녀온 이후 거의 4년 만에 일본 여행을 곧 떠나게 된다.

오랜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이라 예전보다 이것저것 걱정이 많은데 무엇보다도 현지에서 일본어로

소통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가 제일 걱정스럽다.

그동안 일드를 보면서 일본 여행을 꿈꿔왔는데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정작 여행회화에 필요한

일본어 실력은 바닥이라 여행을 위한 일본어 책을 찾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일본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가득 찬 표지에 얇지는 않지만 책 크기가 일반 책보다 작아서 휴대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일본 대표 관광지 소개부터 시작되는 이 책은 기본 회화 표현, 여행 일본어를 위한 워밍업,

출입국, 숙박, 식사, 교통, 관광, 쇼핑 등 10개 파트로 나눠서 상황별 회화를 자세하게 알려준다.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으면 앞부분에 나오는 기본 회화 표현과 워밍업 부분 만 살펴봐도

여행에 필요한 회화는 부족하지 않을 듯싶다.

각 파트 중간이나 끝장에는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게시판, 공항에서 볼 수 있는 표지판 등

단어 모음과 일본에 관한 정보도 가득해서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히라가나, 가타카나는 물론 발음까지도 나오기에 일본어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일본어를 습득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일본어와 영어가 같이 표기되어 있다는 점이다.

일본어로 들을 줄도 알고 말할 줄도 아는 단어와 문장도 일본어로 읽지 못하는 문맹자들에게는

사실 현지에서 일본어보다 영어가 눈에 먼저 들어오기 때문에 일본어와 영어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게

편집되어 있는 이 책이 너무도 좋았다.

따로 영어 여행 회화책은 안 봐도 되니깐 시간도 비용도 아낄 수 있어 효율적인 면에서도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일본어에 한글로 발음 표기가 되어 있어 히라가나, 가타카나를 몰라도 따라 읽을 수 있고

반석 출판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전체 책 내용을 담고 있는 mp3 파일을 다운로드해 들을 수 있다.

파일을 다운로드해 들어보니 일본어 발음도 듣기 좋았다.

이번에는 8박 9일로 꽤 길게 일본 여행을 떠나기에 현지에서 최대한 일본어로 말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떠나기 전까지 이 책을 보면서 일본 여행회화 공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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