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
김형경 지음 / 푸른숲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김형경님의 책을 읽고 과정에

내 느낌에 삶의 어떤 비약단계, 업그레이드 지점?

저고리 앞섶을 풀어헤치고 밀려오는 파도에 소리를 지르며 달려가는

그런 자유로운

성과 죽음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며  인정하고 싶지않은 그러나 직면해야 하는

삶의 비애를 알아가는

그런 단계에 쓴 소설인 것 같다.

 

환상

에로스를 넘어 타나토스의 단계도 넘는

인간에 대한 탐구를 통해 자기 내면과 삶의 속세상을 해독해 가는

그런 책이다.

 

그  탐구여정을 함께 하면서 그 한 분수령을 같이 넘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김형경님의 성실한 내적여정의 과정과 고통의 승화를

또 다른 책으로 기대해본다.

 

삶이  담고 있는 여러면을

음지와 양지를 모두를 통합하는

그 과정을 자신 스스로 머리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겪어내며 느껴가는 

성실한 작가에게 박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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