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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우산을 펼치다 - 세상으로의 외침, 젊은 부부의 나눔 여행기!
최안희 지음 / 에이지21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처음 이 책을 만났을 때에는 여행서인줄 알았다.
그리고..... 읽어가면서 개인이 느끼고 있는 삶에 대해 소소히 반성과 철학을 담아내고 있다고 느끼었다.
남은 페이지가 몇 장 안 남았을 때에는
'인연'에 관한 책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다가왔다.
여행을 통해서 얻게되는 많은 만남을 통해
좀 더 자신에게 관대해지고,
타인에게 배려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된 부부....
물건을 계속 사달라는 인도의 소년을 달래기 위해
우연히 찍었던 사진이 계기가 되어,
500여명도 넘는 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한 sam....
봉사란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는 것....
나도 과연 인도를 여행할 때
여행사의 깃발을 따라가지 않고,
이렇게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질 용기가 있는가?
솔직히 두렵고, 걱정도 많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생기는 핑계를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강해
실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다음에는 작가가 어느 곳에서 우산을 펼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