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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3막 - 열정은 나를 춤추게 한다
이정숙 지음 / 에이지21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막연히 생각하였던 노후에 대한 준비의 이야기이다.
자식에게 올인하지 마라.
만약 올인한다면 내가 너에게 나의 노후자금을 투자한다.
그러니 너는 나의 노후를 책임져야만 한다는 것을
귀에 못이 박이도록 이야기를 하라는 내용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놀라운 의학의 발전의로 인해 평균 수명이 현재 대략 남자 73세, 여자 78세라고 들었다.
내 나이 40
그러면 평균수명을 기준으로 나는 앞으로 최소 60년은 더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허걱!
현재 보통의 노인분들이 약 3여년의 기간동안 병원을 출입하시다가 돌아가신다.
그러면 현재의 생활습관을 꾸준히 이어나간다면 10여년은 병원생활을 하게 될 것이란 생각이....
무섭다. 죽지 못해 사는 삶이 되지 않을가 하는...
앞으로 노인인구가 너무나 많아져서 젊은이들은 수입의 50%를 세금으로 내야 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러면 어느 누구라도 노인부양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책임으로 할 것이다.
내가 90이면 아이는 60, 아이의 아이는 아마 30이 될 것이다.
이 아이에게 나의 노후를 기대한다는 것은 당연한 무리이다.
나의 노후는 내가 책임을 져라. 저자는 끈질기게 말하고 있다.
그리고 건강한 삶을 위한 투자의 방법으로 노후에도 할 수 있는 일을 구하라 조언한다.
어떤 노후가 자신에게 돌아올지는 자신의 책임이다.
적극적인 투자와 안정적인 투자란 나이에 비례한다고 명시해준 점이 고개를 끄덕이게 하였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지만,
이 책은 최악의 상황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인생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막을 열기 위해서의 나의 준비
아직은 늦지 않았다.
또 하나의 깨임을 가져다 준 저자에게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