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아이들이라면 특히나 더 좋아하는 백설공주 이야기~!
그 백설공주 이야기를 팝업북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어요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팝업북으로는 어떤 색다른 느낌이 드는지 두딸랑구들과 함께 읽어봤어요
팝업북으로 만들어진 백설공주를 보고 아이들의 첫마디는??
우와~ 엄마 이거 너무 이쁘다, 막 움직이는거같애
하면서 어느새 둘이 푹 빠져서 보더라구요

이렇게 두꺼운 백설공주 팝업북
중간중간 여러겹으로 배경들을 만들어줘서 그런지 더 입체적이고 실감나요

책장을 먼저 펼치자 이렇게 예쁜 성의 모습이 뿅! 하고 나왔네요
정말 성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준 것같고 예쁜 백설공주의 모습도 볼 수 있구요

사냥꾼에게 이끌려 들어가게 된 숲속
그 숲속의 나무들을 이렇게 표현해주었어요
하나하나 겹쳐진 나무들의 모습이 정말 정성이 많이 들어갔다는걸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백설공주가 쫓겨나 숲으로 들어가게 되는 장면에 나오는 페이지
우와~ 정말 이렇게 입체적인 나무들 모습이 펼쳐지다니 감탄했어요 ㅎㅎ

오두막집으로 들어간 백설공주
그리고 그 백설공주를 보게 된 일곱난장이
하나하나 디테일이 살아있네요 ^^

일곱난장이들이 사는 오두막집의 모습이예요
정말 장난감집을 만들어놓은 것처럼 페이지를 펼치면 뿅하고 나온다는게 아이들한테는 무척 신기한가보더라구요 ^^
저 역시도 아이들이랑 보면서 페이지 페이지마다 우와~ 진짜 이쁘다를 몇번을 했는지... ㅋㅋ

디테일이 살아있다는게 이런거겠죠? ^^
독사과를 먹고 쓰러진 백설공주의 모습을 잘 안보이는 집 안에도 표현해주었어요
그냥 이야기를 읽다보면 아~ 독사과를 먹고 쓰러졌나보다 그러고 넘어갈수도 있는데
오두막집 안에도 이렇게 백설공주의 모습까지도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드디어 왕자님과 만나게 되는 장면!!
여자아이들에게는 왕자님 만나는 부분이 제일 하이라이트죠 ^^
예쁜 장미꽃으로 하나하나 장식해주고 입체적인 난장이들의 모습까지...
정말 너무 이쁘더라구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큰아이가 둘째에게 읽어주고 있어요


큰아이는 열심히 읽어주고 둘째는 집중해서 듣고...
ㅎㅎ 왕비의 멘트도 흉내내봤어요
'거울아 거울아~ 누가 제일 예쁘니?'
백설공주가 제일 예쁘다고하니 '뭐라고라?'라면서 왕비 흉내내보구요 ㅎㅎ
잠시 볼일보러 다녀온 언니가 돌아와 열심히 백설공주 이야기를 읽어줬어요
장난꾸러기 언니... 방구님이라는 멘트도 하나 날려주시고.... ㅋㅋ
이미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이렇게 입체적으로 되어있는 책으로 보니
더 재미있고 실감나게 읽어갈 수 있더라구요. 아이들도 재미있어하고 저도 보는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