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다정도 병인 양하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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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sterrahmen / B cafe / 2017년 8월

2권은 1권의 마지막에서 7년이 지난 시점부터 시작된다 

갑작스런 이별에 아직도 진우를 생각하며 미술관에서 코디네이터로 일을 하던 요한의 앞에

진우는 'Jung' 라는 작가로 나타나게 된다 

아마 2권이 전체 이야기중에서 제일 답답할것이다 

8년이나 말없이 잠수탄것도 별로입니다 무슨 엄청난 사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시한부인것도 아니고...물론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는 면도 있습니다

공의 성격이 너무 다정한게 문제라면 문제죠

자신을 바라보는 엄마라는 배경과 그로 인해 자신이 입은 상처들로 인해 도망치고 싶었겠죠

그 다정한 성격에 그걸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 같기는 하지만...

결국 수를 나두고 홀로 떠났지만 제대로 살지도 못 하고 잊지도 못 하고 하지만 요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겁이 나서 계속 미루기만 하다 무려 8년이란 시간이 흘렀죠

공도 물론 힘들었겠죠 하지만 그래도 수의 입장에서는 별로네요

[BL] 다정도 병인 양하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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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sterrahmen 지음 / B cafe / 2017년 8월

이미 연재 당시에도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어서 구매함에는 무리가 없었다 

이 소설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눌 수 있는데 1권에는 1부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대학교 OT에서 만난 신입생에게 첫눈에 반한 수이지만 

공이 이성애자일것이 분명하기에 그저 속으로만 앓고 있다 결국 고민끝에 고백을 하게 되는데

공이 그 고백을 받아들이면서 그 둘은 연인으로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연인 사이가 되고 처음으로 같이 보내게 되는 공의 생일날

그날 공은 자취를 감춘다

그게 1권의 내용이라 볼 수 있다

..진심 처음에는 보면서 수에게 감정이입하면 얼른 행복해지길 바랐는데 그리고 연인이

되어서 행복해 진 모습에 절로 기분이 좋아졌는데..공에 제대로 뒤통수 때리고 사라졌다..그 때의

얼얼함이란...달달캠퍼스물인줄 알았는데...

[BL] 오토전 2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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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하 지음 / 블루로즈 / 2020년 2월

귀여운 토끼와 초반에는 좀 까칠하지만 그래도 다정해지는 사냥꾼의 

동화같은 이야기에다가!! 무려 삽화가 들어가 있습니다 

메인 표지의 일러분이 그려주신 삽화가 소설에도 있는데 소설에 나오는 그 캐릭터를

잘 표현해주셔서 보는 맛이 제대로 나는 삽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러가 가끔 텍스트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와 다른 적이 있어 좀 별로 였는데

이 소설에서는 오히려 제대로 시너지 효과를 준 것 같습니다

물론 소설의 내용도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방한 성격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걸 토끼라고 생각하니...그냥 다 

포용하게 됩니다ㅎㅎㅎ

[BL] 오토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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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하 / 블루로즈 / 2020년 2월

전래동화 같은 이야기에  메인 주인공은 무려 토끼와 사냥꾼입니다

그냥 동화같은 이야기 라고 보면 됩니다

중간중간 다른 동화들이 패러디 되어서 가벼운 유머와 함께 전개 되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토끼가 말을 하는 판타지 이지만 조선시대의 모습도 볼 수 있기도 하고요 

다만 문장 반복이 걸림돌입니다 분명히 읽었던 문장인데 다시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 이건 뭐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그런것들을 포함해도 

충분히 매력있는 소설이었습니다 

한 편의 고전동화를 읽는 기분이었습니다 

[BL] 룩 앳 미(Look at me) 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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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 지음 / 이클립스 / 2017년 10월

여기서는 단점을 말하고 싶네요

공도 사랑꾼에 알파, 수는 얼빠수이지만 무심수입니다

네, 무심수이지요 근데 너무 무심수입니다

수의 감정표현을 제대로 느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얼굴이 개연성이고 수가 얼빠여서 공을 좋아한다고 설정되었지만.....

공이 수를 왜 좋아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수가 너무 무매력으로 그려졌습니다

...그래도 수의 성격을 잘 넘어가면 미인알파공시점의 달달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대 환영이죠 근데 수의 매력을 못 느끼면 ....그들만의 세상을 보는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