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님의 문체가 호불호가 강해서 선뜻 도전하기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이 작가님의 전작들인 밀애와 갈애와는 좀 다른 분위기라는 설명을 들어서인지...
근데 읽고 보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생각보다 좋은것도 아니었습니다
호구력넘치는 제임스와 그런 제임스를 등쳐먹은 사기꾼 웨스의 버디무비 라고 생각합니다
이 둘이 진짜 사랑을 하는지는 좀 의문이 들긴 했습니다
이 사랑이라는게 여러 종류가 있는데...여기서 나온 사랑은 로맨틱한 사랑보단
웨스가 제임스에 가진 미안함, 제임스가 웨스에게 가진 동경 같은 감정들이
같이 섞여서 이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만일 그런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꽤 괜찮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수의 호구력이 너무 높습니다
2번이나 등쳐먹고 그냥 미안하다는 말에 바로 수긍..그냥 등쳐먹은것도 아니고 전재산인데..
호구도 이런 호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