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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충전소
최진기 지음 / 한빛비즈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예전에 최진기의 책 '지금 당장 경제 공부시작하라.' 를 읽어본 적이 있었고, 또한 남편이 생존경제학 방송을 보라고 추천해줘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 새로 책이 나왔다고 해서 궁금해하다가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경제서적은 사람들 대부분 어렵고 힘들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나름대로 경제서적을 많이 접했다고 생각하는 나도, 다른 책을 읽을 때보다 속도도 느려지고 이것저것 생각할 일이 많아지곤 한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강점을 지녔다고 생각된다. 글자도 큰편이고 색도 많이 들어가고 읽기에 부담이 없다. 또한 저자 특유의 경제관련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놓아서 초보자도 쉽게 경제상식을 말 그대로 충전 할 수 있다.

 사실 경제란 분야가 이 책 한권 읽었다고 해서 다 알 수 있을 정도로 녹록한 것도 아니고, 이 책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내용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일상사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경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그 점은 높이 살만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예전 생존경제학 강의나 예전 책과 비교해 특화된 점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처음 경제분야의 지식을 습득하려는 사람에게는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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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고수의 시대
김성민.김은솔 구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기획 / IWELL(아이웰)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란 것을 느꼈다.
누구든지 여가 생활을 잘 즐겁게 즐기고 싶어한다. 나 역시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일주일 내내 직장생활에, 가사 일에 지쳐버리고 주말은 원기회복(?)을 핑계삼아 집에서 꾸물대다가 어느새 일요일 밤이 되어버리기 일쑤이다. 그렇게 다시 일주일이 시작되면 이번주는 뭔가 해야지 하면서도 무엇을 해야할지 감이 오지 않아 또 우물쭈물대다가 주말이 지나가 버린다. 이런 일상을 타파해야지 하고 생각하던 차에 만난 책이 바로 이 책 여가 고수의 시대이다. 


 솔직히 처음에 이 책을 집어 들었을 때는 뭔가 특별한 여가 보내기 방법이 있지 않을까하고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평범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여가 보내는 방법들을 보여주고 있다.  


 특별하지는 않기에 더욱 특별한 여가 고수들을 여가 보내는 방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여가사례공모전] 수상작 모음들이라 그런지 평범하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가 보내기를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각국 문화원 탐방. 서울에 대부분 있기에 내가 사는 곳에서는 다소 멀기도 하지만 짬짬이 틈을 내어 가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내가 흥미있는 나라들의 문화원을 탐방하면서 그 나라에 대해서 그 문화에 대해서 알아 가는 것. 뜻깊고 즐거운 일이 될 것 같다. 


 또 하나 드는 생각은,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해보는 것. 한번 부딪혀 보는 것이 중요한 듯하다. 피곤하다고 매일 방구석과 대면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경험하고 해보는 과정에서 스스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나도 당장 이번 주말부터 방구석과 이별하고 세상과 만나야 겠다.
 일상에 지루함을느끼고 있던 나에게 좋은 자극이 되어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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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이야기 - 해보지 않고 두려움만 키우는
EBS대한민국성공시대 엮음 / 에이트스프링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지혜를 구하는 사람들]이란 뜻의 지구인 이야기
이 책은 EBS 라디오 대한민국 성공시대 <오종철의 성공노트>의 클로징 멘트로 나온 이야기들을 엮은 책이다.
미디어라는 매체상, 그리고 클로징 멘트로서 쓰이려면 짧고 강렬하게 인상을 남겨야 한다.
짧은 이야기이지만 사람의 마음을 찡-하게 울리는 이야기들. 


 처음 이 책의 소개글을 보고 이 책을 읽으려고 했을때는 어떤 글일까 궁금해졌다. 같은 EBS의 지식e와 비슷한 포맷일까 하는 궁금증도 들었다.
하지만 TV와 라디오는 닮은 듯해도 다른 성질을 지니고 있기에...
더구나 라디오는 청각과 시각이 더해지는 효과가 아닌 청각만으로 감동을 주어야 하기에 더욱 관심이 갔다. 


 책장을 하나 하나 넘기면서 책을 찬찬히 읽어내려갔다.
한 장에 하나의 내용이 다 들어있기에 책은 금방금방 읽혔다.
다만 이 책은 그냥 쓱쓱 읽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음미하면서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시간을 들여 읽어내려갔다.
 이 글을 내 삶에 적용하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는 사이에 어느 새 책이 끝나갔다.
어디선가 읽었던 내용도 꽤 있었고, 새로운 내용도 많았다.
접했었던 내용이라 하더라도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얘기는 다시 읽고 접해도 또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다. 

 나는 보통 책을 읽을 때 마음에 드는 문구를 메모를 하는 편이다.
표시를 해놓고 개인 수첩에 옮겨놓곤 하는데 이책은 그럴 수가 없었다.
하나하나 가슴에 와 닿지 않는 글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라디오의 클로징 멘트이기에 짧은 시간에 얘기를 담아야 하는 속성상 이야기를 깊게 파고 들어가지는 못한다는 점이다.
그 또한 이 책이 처음 나오게 된 것을 알면 이해하게 되지만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마지막으로 내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와 멘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영국의 수상이었던 마거릿 대처의 이야기다. 그녀는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영국 굴지의 화학 회사에 입사 시험을 쳤지만 떨어졌다.

 그 후 그녀는 법 공부를 다시해 변호사가 되고 영국 수상이 되었다.
<어느 자리에서나 항상 빛날 수 는 없는 범입니다. 아무도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낙심하지 말기 바랍니다.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만 한다면 언젠가 당신에게 꼭 맞는 자리는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 현재 내 자신의 자리가 조금은 힘들고 어렵지만 나를 빛내기 위해 노력한다면 마가릿 대처 전 수상처럼 나에게 꼭 맞는 자리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준 이야기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느꼈던 것처럼 다른 이들도 이 책을 읽고 그들만의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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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종말시계 - '포브스' 수석기자가 전격 공개하는 21세기 충격 리포트
크리스토퍼 스타이너 지음, 박산호 옮김 / 시공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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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가 유한한 자원인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석유의 매장량이 고갈되고 있다는 것도 다들 알고 있다.
그렇다면 석유가 없는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여기 이 책 석유종말시계에서는 석유가 1갤란당 4달러부터 20달러까지 2달러
씩 상승될때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
다.

석유가 점차 고갈된다면 우리의 생활이 불편해질 것은 자명하다.
이전에 값싸게 얻어왔던 생필품들, 석유가 비싸지고, 물류비가 증가할 것이다.

이제까지 석유 고갈에 대한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비관적인 측면에서 그려져왔고 , 나 자신도 석유가 고갈된다면.. 우리 삶의 불편함들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나쁜 점만 있을까?
이 책에서 보여주는 석유 없는 미래는 그렇게 나빠보이지만은 않는다.

자동차를 사용하는 일이 예전보다 힘들어지고 그로 인해서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날 것이다. 또한 교외에서 살던 많은 사람들이 시내로 들어와서 살게 될 것이다. 또한 값싼 물건들을 수송하는 게 힘들어지면서 국내제조품을 사게 되어 물건값이 올라갈 것이고 농산물이나 수산물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보면 힘든 미래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뒤집어 보면 많이 걷게 되어 우리 건강이 좋아질것이고 비만이 줄어들것이다. 지역 공동체를 중시하게 될 것이고, 멀어져 갔던 이웃들과도 친해지게 될 것이다. 또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게 될 것이고 멀리서 온 농산물들에 비해 주변 지역에서 난 농산물을 먹는게 영양적으로 훨씬 건강에 좋을 것이다.

이렇게 석유종말시계에서 그리는 세계는 비관적인 미래와 낙관적인 미래가 공존하고 있다.  그 미래가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머지않은 미래라고 추측할 따름이다. 그 미래가 가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새로운 삶의 모델들을(철도, 선박, 근교농업 등등) 어느 정도는 정립해 놔야 할 것이다. 머지 않은 미래가 닥쳤을 때의 우리의 삶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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