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이야기 - 해보지 않고 두려움만 키우는
EBS대한민국성공시대 엮음 / 에이트스프링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지혜를 구하는 사람들]이란 뜻의 지구인 이야기
이 책은 EBS 라디오 대한민국 성공시대 <오종철의 성공노트>의 클로징 멘트로 나온 이야기들을 엮은 책이다.
미디어라는 매체상, 그리고 클로징 멘트로서 쓰이려면 짧고 강렬하게 인상을 남겨야 한다.
짧은 이야기이지만 사람의 마음을 찡-하게 울리는 이야기들. 


 처음 이 책의 소개글을 보고 이 책을 읽으려고 했을때는 어떤 글일까 궁금해졌다. 같은 EBS의 지식e와 비슷한 포맷일까 하는 궁금증도 들었다.
하지만 TV와 라디오는 닮은 듯해도 다른 성질을 지니고 있기에...
더구나 라디오는 청각과 시각이 더해지는 효과가 아닌 청각만으로 감동을 주어야 하기에 더욱 관심이 갔다. 


 책장을 하나 하나 넘기면서 책을 찬찬히 읽어내려갔다.
한 장에 하나의 내용이 다 들어있기에 책은 금방금방 읽혔다.
다만 이 책은 그냥 쓱쓱 읽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음미하면서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시간을 들여 읽어내려갔다.
 이 글을 내 삶에 적용하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는 사이에 어느 새 책이 끝나갔다.
어디선가 읽었던 내용도 꽤 있었고, 새로운 내용도 많았다.
접했었던 내용이라 하더라도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얘기는 다시 읽고 접해도 또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다. 

 나는 보통 책을 읽을 때 마음에 드는 문구를 메모를 하는 편이다.
표시를 해놓고 개인 수첩에 옮겨놓곤 하는데 이책은 그럴 수가 없었다.
하나하나 가슴에 와 닿지 않는 글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라디오의 클로징 멘트이기에 짧은 시간에 얘기를 담아야 하는 속성상 이야기를 깊게 파고 들어가지는 못한다는 점이다.
그 또한 이 책이 처음 나오게 된 것을 알면 이해하게 되지만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마지막으로 내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와 멘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영국의 수상이었던 마거릿 대처의 이야기다. 그녀는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영국 굴지의 화학 회사에 입사 시험을 쳤지만 떨어졌다.

 그 후 그녀는 법 공부를 다시해 변호사가 되고 영국 수상이 되었다.
<어느 자리에서나 항상 빛날 수 는 없는 범입니다. 아무도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낙심하지 말기 바랍니다.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만 한다면 언젠가 당신에게 꼭 맞는 자리는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 현재 내 자신의 자리가 조금은 힘들고 어렵지만 나를 빛내기 위해 노력한다면 마가릿 대처 전 수상처럼 나에게 꼭 맞는 자리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준 이야기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느꼈던 것처럼 다른 이들도 이 책을 읽고 그들만의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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