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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보존의 법칙 - 99%의 노력을 결정지을 1%의 방향을 찾아라
윤태익 지음 / 살림Biz / 2014년 3월
평점 :
경영연구소장이자
경영학박사이기도 한 저자의 잉여스펙이 아닌 몸에서 체화된 리얼스펙을 쌓는 방법에 대해 적어놓은 자기계발서적이다.
너무 뻔한
이야기가 아니다.
저자의 사람의
성격과 의식을 기초로 경영컨설팅을 하고 있는 이력에 맞춰 아주 잘 쓰여진 계발서적이다.
짤막하고
스피드하게 적어내려간 문장과 이야기는 저자의 생각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속도감있게 글을 읽어내려가기에 딱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프롤로그와
에피소드는 저자의 삶이 슬픔과 고통의 연속이었음을 드러내준다.
특히, 번듯한
직장에서 유수한 방송사에 초대되어 강연하며, 카페도 운영하고 컨설팅까지 하는데 따른 이력과 그의 인생경로는 대조적이다. 중풍에 반신마비에
전신마비까지 오른 상황에서도 그의 어머니의 모정과 열정,자식사랑이 얼마만했는지를 느끼게 하는점에서 그의 편지글은 감동과 슬픔 그
자체였다.
그래서 저자가
그의 자녀들을 위해 둥지를 벗어나 독립하라 강요하는 글은 어찌보면 매몰차게 느껴질수 있지만, 그의 인생철학을 알수 있게 하는 내용이기도
했다.
책의
프롤로그에서는 아이들의 독립을 강요하기까지의 저자의 인생여정과 책을 쓰기까지의 원인이 되는 사건을 짤막하게 기록하고 있고,본문1에서는 폭풍성장에는 공식이
있다는 점을 들어 설명한다. 이력서용 스펙인 중구난방 많은 양의 자격증 취득은 도리어 취업이 어려우며,차라리 몸에 남는 훈장이 되는 리얼스펙을
쌓기를 조언한다.본문2에는 리얼스펙이 무엇이 있는지를 열거(마음근육,지속,도전,반복,인성,열정,다름,관성,인내,즐김,의식,책읽기 등)사례중심으로
설명하고,본문3에는 나의 철학이 무엇인지,다른일보다 수월하게 해결되는 나에게는 쉬운일이 무엇인지와 미친듯 반복하는 것이 나만의 능력을 키우는
방법이며,타고난 성격을 기준으로 재능을 단순화하기를 주장한다.
마지막 본문4에는
커다란 나무에 있는 잔디는 그늘에 가려 자랄수 없는 것처럼 부모의 보호를 떠나 독립하기를 주장하고,노력을 필요한 만큼이 아닌 필요이상으로 하기와
고개를 끄덕이는 행동을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가 생기듯 현상을 마음속에 반복하여 마치 그런것처럼 연상하기를 조언한다.
너무 당연한것
같은데도 돌아보고 생각해 보면 그때 그랫었지, 그랬어야 했는데 하고 지나간 일들을 후회한다.
어리석기 그지없는
행동을 반복하고는 자기계발서적이나 주위 지인을 통해 조언을 구하는 한심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머리로는 이렇게
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마음으로는 벗어나고 싶다.
세상은 변하는데
현실은 그대로이고,노력을 해야 하는데 하며 의지를 붙잡지만,곧 단 하루도 되지않아 쉬이 꺽이고 만다.
열정과
반복,의지와 인내가 이렇듯 어렵고 힘든 단어라는 것을 매번 느끼고 깨닫지만, 늘 그때뿐이다.
그나마도
자기계발서적을 읽으며 위안을 삼고 쉬이 저버리는 마음을 붙잡게 되는 순간이라도 오면 다행이다 싶다.
계속 반복하고
지속하면 결과를 얻을수 있다는 점에서 자기계발서적을 자주 읽고 마음속에서 자연스레 연상되는 일들을 기억하고 끄집어
내다보면,저자가 말하는 반복과 지속의
효과를 볼수 있지 않을까 스스로 위안을 삼아본다.
긍정의 마인드와
긍정의 자기암시를 하며, 저자의 글을 통해 그가 전에 하지못했던 일들에 대한 후회와 조언이 어느정도 들어있는 이런 책들은마음깊숙한 울림을 준다는 점에서
참 고맙게 느껴진다.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흘러버린 시간을 헛되이 보낸데 따른 결과는 결국 내가 짊어지고 가야할 짐이다.
그런 지나온 삶을
더는 후회하지 않고 알차게 보내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이책을 통해 또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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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
회사에서 신입사원에게 요구하는 덕목은 일에 대한 열정이나 빠른 문제해결능력이다. 직장상사로부터 지시를 받았을때 그
의도를 빠르게 파악,대응하는 사원이 필요하다.
스킬만 잔뜩 가진 사람은 그 분야를 떠나서 다른 분야로 전환하기 어렵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예술적 감수성은
여러분야를 넘나들게 한다.
가수 조영남이 음악에서 미술로,미술에서 글쓰기로 넘나들수 있는 이유다.
미 하버드대 법대종신교수이자 대학교수 석지영교수는 미국에서는 이런 넘나듦이 자연스러운 일이라
말한다.
미국에서는 자신을 재창조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평생 한가지 직업만 가지고 사는게 오히려
이상하다.
하나의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가 새로운 공부를 해서 새로운 커리어를 갖는것.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굉장이 힘든일은
아니다.
세상에 아무 쓸모도 없는 노력은 없다.
고수는 잔잔한 호수의 표면같은 마음을 유지하는 촌각의 시간에 자신의 모든 기량을 응축시켜
내놓는다.
그것으로 판을 바꾸고,세상을 움직인다.
작심삼일로 그치는 독서,그걸 10년간 꾸준히 하면 책을 한권 쓸수 있는 수준이 된다. 또 메모를 꾸준히 하다보면 생각지
못한 강연 등의 길이 열리기도 한다.
작심삼일도 정성을 다해 10년을 하면 위대해지고,20년을 하면 거대한 힘을 갖게 되고,30년을 하면 역사가
된다.
배운 다음에 일하려면 이미 늦다.원래 일은 하면서 배우는거다. 배운다음에 일하려면 이미
늦는다.
훌륭한 선생님은 대부분 반복을 강제한다.
우리 주변의 뛰어난 경지에 오른사람들은 대부분 반복에 익숙하다.
경력직 면접을 볼때 가장 많이 보는것이 진득한가 이다.
우리의 목표와 꿈에 관련된 모든 행동에 의식을 부여하자.
인생의 기회는 간절히 원하는 사람에게만 온다. 지금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더라도 고개 숙이지 말고 열린 가능성에
도전하라.
나만의 철학이 없으면 어느 직장에 들어가든 주변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게 된다. 지금 여기가 아닌 다른 어느곳에 내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해맨다.
그러는 사이에 시간은 흘러가고 성장의 기회를 모두 놓쳐버리게 된다
차분히 눈을 감고 내 삶의 방향,내 삶의가치,내가 기뻐하는 일 등등을 떠올리며 나만의 철학을
마련해라.
배가 고프고 힘이 들어도 그 분야를 떠날수 없다면 거기가 당신의 벡터다.
직업이라는 생태계에서 나만의 틈새영역을 찾아야 한다. 관심사와 대략 일치하는 분야를 먼저 선택한 뒤, 그 선택한
분야에서 만나는 곁길들, 바로 거기에 길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활짝 피는 시기가 다르다. 어떤이는 20대에 만개하지만, 어떤이는 60대에 만개한다.
중요한건 속도가 아니라 내 방향을 찾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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