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지성사의 기형도 시집 '입 속의 검은 잎' 


 읽을 때마다 늘 새로운 느낌이 다가오는 글이에요 절망과 쓸쓸함에 대해 다시한번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는 어디로 갔을까
너희 흘러가버린 기쁨이여
한때 내 육체를 사용했던 이별들이여
찾지 말라, 나는 곧 무너질 것들만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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