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가장 특징적인 면은 당연히 서간체로 쓰여진 글이라는 점이에요. 두 사람이 주고 받는 편지들로 이어지다보면 상황이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표현되지 못하거나, 자칫 지루해지거나 할 수 있는데.. 이 글은 그렇지 않고 서간체의 매력을 살려 정제되고 서정적인 느낌을 확실히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두 주인공의 다정함도 좋았고, 읽는 내내 어딘가 동화같고 폭신폭신한 느낌이 들어서 즐거웠어요.잔잔한 글인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