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초반의 여주 예솔은 스트레스입니다. 남주인 팀장 주원에게도 스트레스이지만, 예솔이 회사에서 저지르는 민폐를 몇가지 함께 엿보는 독자들에게도 스트레스일 수 있어요..그렇지만 그 부분을 흐린눈해서 극복만 한다면 가볍게 읽기 좋은 로코 한편을 완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ㅎㅎ초반부만 넘어가면 예솔이가 나름대로 성장을 해서 일도 스스로 열심히 해보고, 본인이 가진 능력치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런 부분이 있어서 초반부를 잊을 수 있었어요.남여주 사이의 관계는 사실 여주의 직진과 여주의 자진퇴사를 너무도 바란 남주의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실제 완전한 시작점은 한참 이전이지만요)밤을 한번 보내고 나서 자꾸만 예솔이 눈에 밟히고 점점 눈에 거슬리고 신경쓰이고.. 점차 감겨가는 까칠한 주원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었고요.부유하고 환경 좋은 집에서 사랑 듬뿍 받고 자란 예솔의 직진도 멋졌어요.예솔의 짝사랑이 그냥 외모에만 기인하지 않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납득하기에도 좋았고요ㅎㅎ길지 않은 글이지만 알찬 로코 한편이었고, 한번에 후루룩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가독성도 좋았습니다. 재밌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