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방으로 들어간다
니콜 크라우스 지음, 최준영 옮김 / 민음사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기억을 잃어버린 남자. 영원한 사랑을 믿는 여자 

추억 없이도 그들은 여전히 사랑할 수 있을까 ?  

  

 

소위 말해서 책 카피 문구에 낚였다고 다고 할까. 

 

말그대로 기억을 잃은 남자가 사랑을 찾아가는 고통스럽고 내밀한  추억여행.. 

여류작가의 섬세한 언어로 내면 깊숙히 들춰보는  감정의 묘사쯤 되는 

추운 겨울 따뜻하게 마음 토닥 거려줄만한 책인줄 알았더랬다.. 

 

 

1부. 사막에서 기억은 잃은 한남자.  수술후 24년 간의 기억을 송두리째 잃어버리고 옆에 있는사람은 젊고 아름다운 아내. 그렇지만 그에겐 아무런 기억이 없으니 낮선 타인일뿐..  공유할수 없는 추억이 없으니 떠나고 만다 

2부. 과학의 힘을 빌어 추억을 공유하려 하지만.. 그의 24년간의 텅빈 기억의 공간속에는 다른 사람의 전쟁의 기억이 들어온다.. 

3부. 그의 24년간의 기억을 송두리째 가둬버린 종양을 찾아나서지만..  젠장.. 마지막 60페이지를 남겨두고 도저히 읽지 못하고 책을 던저버리고 말았다..책을 끝까지 읽기에는 내 인내심이 마지막 한계점데 다달은듯 했다.   

한권의 책에 많은 얘기를 전달하려고 한걸까.. 점점 산만해지고 깊이도 없고,  뭔가 있는 '척' 하려 는점이 제일 참을수 없었다.  

모든 처녀작이 다 그럴것은 아닐진데..읽은 시간이 아까워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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