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묵상 - 아픈 시대를 함께 걷는 이들에게
박영돈 지음 / IVP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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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의 희노애락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그러나 그의 희노애락은 개인적인 감정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개인적인 감정과 더불어서 이 시대에 대한 아픔과 기쁨을 함께 느끼는 사람이다. 5년간에 걸쳐져서 적혀진 그의 글들은 이웃들과 함께 하는 글이다. 그렇기에 그의 글속에서 따스함을 느낄 수가 있었다.

 

동시에 그는 고려신학대학원의 조직신학 교수로써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비난 할 것을 거세게 비난 하였다. 그러나 그의 비난 속에서도 이 시대가 바르게 세워지를 바라는 애정안에서의 비난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상이 깊었던 것은 그의 날카로운 비난의 방향이 1차적으로는 본인을 향하고 있었다. 그의 글의 마지막즈음에는 늘상 물론 나부터..”라는 말을 자주 볼 수가 있다.

 

이와 같은 박영돈 교수의 글을 통하여서 교회의 교사가 어떠해야 하는지, 목사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어른은 어떤 모습을 지녀야 하는지 알 수가 있었다. 그리고 많은 비난 속에서도 5년간에 걸쳐서 꾸준하게 글을 올려주고 지금도 글을 올리고 있는 박영돈 교수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이제 2017년 초반정도까지 적었으니 시대묵상2로 해서 2017-2022년 판이 또 다시 나오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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